- 한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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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에 가진 첫 모임에서 개인 관심사를 소개하고 앞으로 3개월간 연대실험을 해 보기로 했으므로, 두 번 째 모임의 주제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모아졌습니다.
먼저 각자 우리 모임에 바라는 내용들입니다. 멤버소개를 겸해서 간략한 내용을 소개해 봅니다.
최학수: 조직에서 나온 뒤에 조직이 무엇인지 알았다. 2인기업으로 활동하면서 연대조직의 필요를 절실하게 느낀다. 5인 정도의 small biz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험하고 싶다.
한정화: 나는 ‘꿈의 시각화’에 관심이 많다. 이것을 주제로 책을 쓰고 싶은데 우리 회원들이 책 속에 들어가는 실험맨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김영훈: 재무설계와 개인투자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 내 기획안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싶다. 우리 모임의 활동방향을 how와 contents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박상현: 조직에서의 personal brand, 출판마케팅 등에 관심이 있다. 책쓰기에도 관심이 있는데 주제와 목차를 잡는 과정에 도움을 받고 싶다.
정서진: 나는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면 무엇이든지 관심이 있다. 어떤 기획안, 어떤 강의에도 기꺼이 와서 열심히 듣고 피드백하는 충실한 청중이 될 것이다.
김현정: 지금은 회사업무가 바빠서 아무 생각도 못하지만 언제고 동화책을 쓰고 싶다. 업무도 나쁘지 않다. 길게 보고 배우고 싶다.
한명석: 두 번 째 책을 써야 하지만 우선은 강연놀이가 일순위이다. 강연놀이 혹은 강연유치, 세미나 등을 우리 모임 내부에서뿐만 아니라 외부행사로 기획하고 싶다.
이선형: ‘습관’을 만드는 일에 꽂혀서 지금 100일을 목표로 새벽에 일어나기를 습관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중간 정도 왔는데 다음에는 다른 습관잡기를 할 것이다. ‘습관을 만드는 일’에 대한 내 관심을 책으로도 쓸 수 있고, 프로그램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피드백을 받고 싶다.
남지연: 책쓰기에 관심이 있다. 아직 막연하므로 그 과정을 함께 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가 ‘책쓰기와 강연’이라는 두 가지 topic을 가지고 만났으므로, 개별적인 목표를 추구하느니 통일된 목표를 가지고 집중탐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정은실: 두 번째 책의 기획안이 급선무이지만 그 작업은 혼자 할 수 있다. small biz의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험하고 싶다. 3개월간 굵직한 하나의 행사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친목을 다지고 보다 장기적인 연대가 가능한지 타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회의의 전반에는 구성원의 우선적인 관심을 ‘책쓰기, 강연놀이, 비즈니스, 인접영역의 통합’으로 나누어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것이 검토되었지만, 후반에 나온 ‘통일된 단일 목표’를 중심으로 활동하자는 의견이 채택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항이 결정되었습니다.
1. 모임의 형식
- 일단 다음 회의부터 3개월간 한시적 활동을 하고, 3개월 후 시점에서 보다 향상된 목표를 갖고 모임을 지속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 그 과정에서 이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남는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회원을 유입할 수도 있다.
- 월 2회 회동하되, 1회는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1회는 conference call을 활용하여 온라인 회의를 한다.
** 은실님과 학수님이 활용해 보았는데 conference call이 음질이 좋아서 대면회의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방식이라 기대가 된다.
- 우선 2회의 모임 날짜를 정한다
11월 23일<월> 저녁 7시~10시 오프미팅
12월 7일<월> 저녁 7시~8시 conference call
- 23일 모임에서는 전 회원이 10분 동안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발표한다. 위에서 발표한 관심사를 심화시켜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발효시키고 함께 할 수 있는 틈새발견도 될 것이다. 인쇄물, ppt를 포함하여 낭송 및 노래, 동영상, 어떤 방식이라도 가능하다.
2. 모임의 주제
우리 모임의 주제는 ‘1인기업을 넘어서’이다. 창조적 소수자의 로망인 1인기업을 추구하되, 1인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대방안까지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1인기업+@’라고 할까.
우선 3개월을 시한으로 잡은 것은 장기적이고 큰 계획을 세웠다가 이루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장치이지, 그 뒤로도 지속적인 공동연구가 이루어지기 바란다. 그 과정이 씨앗이 되어 누구는 책을 쓰고, 몇몇은 공저를 쓰고, 누구는 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다. 우리의 창조놀이를 공유하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활동사항을 올리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