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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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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24일 23시 28분 등록

10 대 풍광
 

1. 어디에서 살것인가

 내가 직접 설계하고, 내가 직접 만든 집에서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과 원탁 식탁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따듯한 벽난로 앞에서 모여 앉아서 오늘의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집안의 모든 가구는 아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직접 만든 가구들이다. 의자, 식탁, 책상, 책장, 싱크대, 옷장, 장농까지.
아내를 위한 스튜디오와 나를 위한 서재와 공방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이다. 뒷 야산에는 블루베리 농장을 만들고, 앞 뜰 텃밭에는 수시로 먹을 수 있는 야채가 자라고 있다, 상추, 깻잎, 고추, 배추, 양파, 파, 당근, 마늘, 토마토, 등등. 우리 마을은  열집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모두 내가 직접 만들어 준 집이다. 고모댁, 삼촌댁, 할머니댁, 조카집, 사촌집 모두 우리 동네에 같이 산다. 주말이면 지인들이  MT, 야유회, 워크샾, 송년회, 신년회는 내가 만들 별장에서 묵고 간다.
 
2. 어떻게 살것인가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마음을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다. 삶을 나누고 사는 것이다.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다. 어머니 앞에서 직접 내가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메뉴는 초밥이다. 내일은 전 직장 팀장님의 생신이다. 내일도 똑같이 내가 직접 만들 음식을 대접할 것이다. 모래는 숙모님 생신이다. 글피는 친구생일.... 

3. 살아가는 장면
친구가 나의 가계에 고민이 있어서 찾아왔다. 그의 고민을 들어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전문가들과 상담해서 해결책을 찾았다. 나와 스탭들은 그에 대한 시나리오를 짜고, 무대를 셋팅하고, 역할를 분배해서 한편의 꽁트를 준비한다. 그것을 약속시간 전에 리허설을 마치고, 준비를 완료했다. 드디어 친구와 그의 아내가 가계에 도착하고, 우리는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고 함께 공연을 시작한다. 아내의 눈에는 눈물이 맺치고, 이어서 남편도 같이 눈물을 훔친다. 나도 같이 눈시울이 뜨겁다. 오늘도 한건 했구나, 남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수 있는 생활을 매일매일 하면서 살고 있다. 

4. 꼭 남기고 싶은것
 나의 자서전을 쓰고 싶다. 나이 45살에 이때까지 살아온 인생도 뒤돌아보고 정리도하고 앞으로 더 어떻게 살지한 답을 찾는 데 일조를 할것이다.
 이후라도 10년을 주기로 나를 돌아보고 정리하는 책을 써야 겟다. 모든 자서전은 아들을 위한 선물이다.
  
5. 살아가는 장면
나는 캠핑카를 한대 디자인해서 트럭을 개조해서 직접 만들었다. 4식구 모두 먹고, 자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캠핑카를 타고  1년에 한번씩  로드 트립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1년에 도별로 한번씩 2015년 충청도, 그담해에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순으로 일주를 하고 있다. 국내가 끝나면 해외 대륙별로 한반퀴 돌고 오고 싶다. 부모님은 힘이드시니, 크루즈 여행을 보내드렸다.

6. 살아가는 장면

 1년 중 1달은 무대에서 살아 숨쉬고, 날개를 달고 날고 있는 나를 보고 싶다. 나의 작품의 VIP 석은 우리 가족, 친구들, 친지들, 선후배들의 자리로 예약되어 있다. 배역은 꼭 주연을 필요는 없다. 단 1분만 나오더라도 나만의 캐릭터가 있고, 나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7. 살아가는 장면

 2020년 3월 5일 오늘의 스케줄이다 오전은 MBC 요리 TV 프로에 녹화가 있는 날이다. 오후에는 예비 주부를 위한 요리 강의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예약되어 있다. 저녁에는 친구 생일선물로 만들어 주기로 한아일랜드 식탁을 만들 것이다. 

8. 가족 친지들을 모두 다 모아서 하와이를 가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가족 친지들 모두 모여서 훌라춤을 추고 있다.

풍광을 그리는 작업이 다소 힘든 작업이였다.
생각해보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꿈을 꾸는 것을 멈춘듯한 느낌이 들었다.
꿈을 잊고 살아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이루는 도구에 꿈을 꾸는 시간도 할애를 해야 할 것 같다.

나를 조금이나마 발견하는 데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딸기밭 동지들과 선생님 고마웠습니다.

IP *.49.3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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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5 00:22:17 *.150.152.186
총무님! 이 홈피에 사진을 어떻게 올리는 지 알려주세요.  기계치입니다. 부산 잘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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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2010.01.25 22:24:05 *.152.232.229
부산엔 잘 돌아가셨는지요!
앞의 글에 사진 하나 올리신 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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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2010.01.25 22:21:47 *.152.232.229
세상에서 가장 창조적인 식당 경영인의 꿈,
계속 영글어 나가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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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6:01:54 *.150.152.186
총무님 연락 좀 주세요. 나는 연락처를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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