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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인의 삶에서 나의 삶으로 방향 전환
2017년 11월 30일의 용기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낸다. 웃으며 잘 할수 있다고, 걱정마라고 하며 주위를 안심시켰던 10년 전, 그 누구보다 두렵고, 불안해 했던 나를 다시 한번 쓰다드면 주고 싶다. 10년전 그 용기가 아니였다면 난 여전히 백조의 날개짓을 쳐다보면 빠른 물장구를 치고 있을 오리로만 살고 있었을 텐데… 정말 대견하다.
2. '18년 겨울, 중국어 학원 지역 자리매김 구축 및 기업 출강 시작
인생 이모작의 갈림길에서 많은 고민을 한 끝에 선택한 학원은 탁월한 선택이였다. 나를 믿고 함께 사력을 다해 준 꿔 원장과 선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며 기업 출강 및 관공서 통역에도 길을 열어주신 선배님께도 늘 고마움을 느끼며 지금까지도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 건 참 행운이다. 100명의 수강생이 모였었던 19년 여름, 중국의 밤을 개최하던 그날의 뜨거운 눈물도 잊을 순 없다.
3. '19년 정기적인 역사 모임
'18년도 부터 꾸준히 나간 인문학 모임 등을 통하여 많을 사람들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역사에 관심 있는 몇몇이 모여 시작된 모임은 이제 한중 근대사를 알아가는데 빼놓을 수 없는 모임이 되었다. 모임은 점점 확대되어 이젠 역사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 활동도 동참하며 이젠 나의 큰 재산이 되었갔다.
4. '20년 봄, 구본형 변화 경영 연구소 연구원 과정 수료
'17년 12월, 용기를 내어 꿈벗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나의 용기가 옳은 선택이였나 다시금 확인 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여기서 연구원이란 좋은 과정을 소개 받았고, 학원 운영 및 출강 등 바쁜 나날 속에서도 결국 연구원 과정까지 수료를 하니 너무 기쁘다. 정기적으로 제출해야하는 숙제들은 그리 쉽지않은 일이였으나, 2년여간의 성장통을 통해 한뻠 더 커진 모습은 많은 것을 바꿔놓았고 이제 조금 어른이 되었다는 그때의 희열을 잊을 수가 없었다.
5. '22년 겨울, 대학원 졸업
남들의 만류에도 사학과를 택한 건 잘한 일이였다.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좀더 깊이 한중 역사를 습득할 수 있어 이또한 나의 큰 자산이 되었다.
6. '23년 여름, 강의 시작
22년 사학과 졸업을 하고 과거와 미래를 접목시킬 수 있을 쯤 강의 제안을 받았다. 소규모의 기업 강의 였지만, 나만의 색깔을 입힌 역사이야기와 그로인해 내일의 방향성을 제시해준 내 모습이 조금은 멋져 보였다. 이런한 강의가 조금씩 알려지고, 중국의 역사학자, 인문학학자들과 교류가 점점 풍성해져 가는 그때 중국에서의 강의는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꾸준히 한국과 중국을 왕래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이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7. '24년 봄, 나의 생각이 담긴 첫 책 발간
2모작을 시작한지 7년째 드디어 나의 생각이 책으로 나왔다. 너무 힘든 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 주위분들께 감사를 표한다. 아울러, 이 책을 중국어로 번역될 수 있는 재능을 주신 당신의 모든 것을 바친 어머님과 출판사 계약을 가는 그날은 잊을 수가 없다.
8. '24년 철인 3종경기 참가.
꾸준한 체력 관리로 드디어 40대의 마지막 가을, 제 12회 포항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하여 당당하게 완주해 냈다.
9. '24년 모든 빛 청산
은행의 힘을 빌려 진행한 독서실 사업이 차츰 자리를 잡으며, 학원과 더불어 경제적으로도 자리를 잡아, 이 겨울 드디어 은행과의 책무관계를 끝낼 수 있었다. 살아오면서 크게 돈에 쫒힌 적은 없지만, 대출금과 그의 이자는 늘 맘 한구석을 불편하게 했었다. 노후 자금까지는 아니더라도 노후 대책은 세운 상태라 이젠 좀더 이타적인 삶을 살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
10. '27년 특별한 가족 해외 여행
늘 한해에 한번씩은 떠났던 해외 여행이지만 올해의 여행은 좀더 특별히 준비했다. 10년전 더 이상 남의 위해 살지 않겠다고 끝낸 셀러리맨 생활, 여러 선택 길 중 어느 길을 택하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길을 택하라고 다독여 주던 민정이를 위해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 2027년 9월 21일, 올해는 10년 오늘처럼 서프라이즈 생일상을 준비한다. 10년전 창원이 아닌, 여기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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