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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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느즈막한 퇴근길에
올 겨울 처음으로 제대로 된 눈발이 흩날렸습니다.
사실상 첫눈에 대한 반가운 마음은 잠깐..
분노와 피곤에 찌든 현실은 그런 눈조차도 번거롭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또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야 하니
지금의 눈발은 그저 성가십니다.
집에 들어오니 연휴는 그렇게 지나고 잠자리에 들 시간.
그러나 모처럼 맞은 눈에 자꾸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진 한장만 찍고 들어와야지.
사진 찍으며 잠깐 놀다보니 빗자루질도 좀 해야겠다 싶습니다.
잠깐 짬내어 노는 시간 조금 즐거웠지만
어서 이 겨울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어서 봄이 와야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계약이 마감되기에..
(이 글 올리고 나면 또 일하러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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