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암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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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쓰기에 대한 동경과 호감의 원천은 바로 어릴 때부터 써오던 일기장인 것 같습니다.
기억해보면 초등학교시절부터 일기를 써왔습니다.
비록 띄엄 띄엄이지만 지금까지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 일기장은 아버지께서 남겨주신 최고의 유산입니다.
그 시절 일기쓰기란 아버지의 명령에 의한 지겨운 숙제였습니다.
게다가 학교 선생님보다 더 철저한 검열과 짧은 평가까지 덧붙여 주셨습니다.
그때의 일기란 도덕적 반성을 포함한 일상의 기록이 되어야하는.... 포맷이 정해진 기록이었습니다.
꼭 모든 기록에 감시와 검열이 확실한 군대에서나 작성하는 일기인 수양록’을 초등학생부터 경험해왔던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지금 저에게 일기란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비록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만 어릴 적 일기처럼 저를 쓰려합니다.
타인의 눈을 의식한 포맷이 정해진 글이 아닌 세상을 보는 저의 시선과 언어로 써내려 가려합니다.
부족함이 많을 줄 압니다.
열심히 쓰고 그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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