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암 홍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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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1
이 기기로 그림을 그리기엔 여로모로 불편한 점이 많고 기능상 제약이 많았다.
어느정도는 PC의 그림 프로그램만큼 될 줄 알았는데 비교불가.
태블릿펜의 섬세함도 없고 선들이 막 튄다.
간단한 라인 드로잉조차 맘대로 안된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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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거금을 주고 S전자의 태블릿 패드를 구입했습니다.
한번 눈에 들어오니 온통 저 기기를 사야만 되는 합리적이고 절대적인 이유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옵니다.
그렇게 몇날 몇일 인터넷에서 가격정보를 살펴보고,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궁리를 해왔습니다.
몇 주를 인터넷 가격정보 사이트에서 검색하고 고민하였습니다.
애써봐야 이삼만원 싸게 사려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 가서 제 돈 주고 사고 말 것을 그렇게 고민했습니다.
태블릿 패드로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나 지하철에서 볼펜과 수첩 꺼내들 필요 없이, 바로바로 그림도 그리고 문득 생각나는 아이디어들을 적어 놓고 싶었습니다.
또 일정관리를 위해 지금까지 써오던 프랭클린플래너가 호환되는 어플로 나와있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일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인터넷과 각종 SNS 보기입니다.
결국 이걸 하려고 그렇게 많은 돈을 소비하고 정작 필요한 생산적인 시간관리보다 소비적인 시간낭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업무적인 일들을 휴대기기에서 바로바로 처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걸 믿고 기억하지 않고 지나치는 일들이 잦아졌습니다.
그렇찮아도 남들보다 지능이 조금 낮은것 같은데 오히려 더 머리를 안 굴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ㅠㅠ
아직은 이 기기가 많이 불편하고 활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편함을 참고 습관을 들이면 점점 익숙해질것입니다.
처음 사려했던 그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해야겠습니다.
레이어기능도 없고 혼색이 안되어서 점으로 찍거나 선의 굵기를 조절하는 방법을 써보았지만 불편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