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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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4월, 성북동-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면
더 좋은 사진을 더 많이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착각입니다.
막상 제게 많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셔터만 누르면 간단히 담을 수 있는 수많은 풍광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
착각이었습니다.
사진찍기는 주변을 새롭게 바라보는 훈련인 듯 합니다.
그 훈련을 게을리 하니 당최 아무 풍광도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 이런 점도 있습니다.
지금 사진 찍으며 한가로이 노닐고 있을 때인가.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돈벌러 다녀야 하는 거 아니야?
나름 연륜이 쌓이다 보니 이제 아무데서나 일하기는 싫고
조금 더 쉬면서 스스로에게 에너지를 넣어주는 게 현명해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은 이도저도 아닌 어정쩡한 행동을 취하고 있군요.
머리로 고민만 하다가
일도 안하고 사진도 못찍는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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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변화경영연구소 하계 연수에 함께 참여했고 그와 관련하여 많은 사진들을 담았습니다.
그 사진들을 밖으로 내놓아 볼까 합니다.
살롱9에서 여행사진 전시회를 열어볼 예정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협의를 좀 더 거쳐봐야겠지만
아마도 4월말이나 5월초에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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