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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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2013년 8월 17일 01시 34분 등록

20130817_010626.jpg

 

참 그림이 맘처럼 안 그려집니다.

원래 오늘의 이미지 에세이 인물은 홍승완님이었습니다.

입술을 꽉다물고 있는 모습이 어떤 다짐을 하는 듯한, 분위기있는 사진을 발견하고 여러차례 그렸었습니다.

하지만 몇번을 지우고 고쳐도 닮지 않더군요.

코가 길어졌는지 입술의 각도가 어색해졌는지 모자의 그림자가 입술주변의 근육과 겹쳐 표정이 안나오는지....

아~~~ 재미있지만 괴로운 시간.

내안의 검열자가 '너는 아직 한~참 멀었다. 이것밖에 안되나. 이 그림은 도저히 안된다' 하고 말 합니다.

 

이번주 내가 쓸 이미지에세이 남은 시간은 하루.

다시 다른 이미지를 골랐습니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어서 끝내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파스텔과 연필파스텔이 보입니다.

하지만 어허...

이것도 장난이 아닙니다.

십여년 만에 만져본 파스텔!

날리는 가루와 여기저기 묻어나서 쉽게 지저분해져버립니다.

손가락으로 비비다 보니 지문이 없어지려합니다.

분명 파스텔은 매력적인 재료지만 앞으로도 쉽게 손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ps: 사진의 주인공이 누구신지 모르지만 밝고 화사하게 표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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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다 그림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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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연구원~ 김경인! 잘도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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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기 연구원들의 이탈리아 여행 중 밴츠리무진 버스 이동 시에서나 겨우  눈을  붙이며 잠에  골아떨어진 김경인의  모습!

사진보다  더 리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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