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완
- 조회 수 274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창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집중하기 힘든 일이 있습니다.
전화와 FAX를 이용한 민원 담당도 그런 일 중 하나일거예요.
저도 군대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저는 그 일을 잘 못했어요.
매일 실수하고 혼나고 그랬죠.
그런데 저와 같이 있던 한 친구는 저보다 열배 쯤 그 일을 잘했어요.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인데, 그 친구는 참 열심히 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지요.
"너는 그 일이 재밌냐? 어떻게 그렇게 잘하니?"
그 친구가 이렇게 답하더군요.
"승완아, 이건 내 일이야. 그리고 보람도 있어.
내가 열심히 하면 민원신청자에게 도움이 되잖아."
친구의 이야기가 맞지요.
그 친구는 말이 없고 수줍음도 많아서 군복무 초기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아무도 친구의 일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주지도 관심을 가져주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스스로 자신의 일에 중요성과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제대 할 때 그 친구는 고개를 당당히 들고 나갔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박수를 받으면서 나갔지요.
창옥님,
인턴 기간이 끝나거나,
이 일은 내일이 아니어서 그만 두게 될 때,
어쨋든 간에 고개를 당당히 들고 나가야지요.
힘내요.
IP *.109.44.29
집중하기 힘든 일이 있습니다.
전화와 FAX를 이용한 민원 담당도 그런 일 중 하나일거예요.
저도 군대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거든요.
저는 그 일을 잘 못했어요.
매일 실수하고 혼나고 그랬죠.
그런데 저와 같이 있던 한 친구는 저보다 열배 쯤 그 일을 잘했어요.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인데, 그 친구는 참 열심히 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지요.
"너는 그 일이 재밌냐? 어떻게 그렇게 잘하니?"
그 친구가 이렇게 답하더군요.
"승완아, 이건 내 일이야. 그리고 보람도 있어.
내가 열심히 하면 민원신청자에게 도움이 되잖아."
친구의 이야기가 맞지요.
그 친구는 말이 없고 수줍음도 많아서 군복무 초기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아무도 친구의 일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해주지도 관심을 가져주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스스로 자신의 일에 중요성과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제대 할 때 그 친구는 고개를 당당히 들고 나갔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며 박수를 받으면서 나갔지요.
창옥님,
인턴 기간이 끝나거나,
이 일은 내일이 아니어서 그만 두게 될 때,
어쨋든 간에 고개를 당당히 들고 나가야지요.
힘내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50 | 문의드립니다 [1] | 심통 | 2008.10.08 | 7 |
1649 | 조직관리 [3] | 개살구 | 2008.10.27 | 11 |
1648 | 가장지혜로운방법 | 천리안 | 2023.06.01 | 533 |
1647 | 로미오와춘향 | 엘리스 | 2022.05.11 | 748 |
1646 | 늙어 봐야 아는 것들. [4] | 빈잔 | 2022.11.08 | 825 |
1645 |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잘읽었습니다. | 서연숙 | 2021.12.04 | 1147 |
1644 | 포도단식 7일째 [1] | 유태영 | 2021.01.13 | 1442 |
1643 | -->[re]실험 | 구본형 | 2004.06.23 | 1495 |
1642 | -->[re]공감과 이견 | 홍승완 | 2004.05.18 | 1496 |
1641 | -->[re]작은 성취가 중요 | 구본형 | 2004.06.28 | 1496 |
1640 | -->[re]당신의 파라슈트는.... 을 읽고 | 먹기좋은 삶 | 2004.08.01 | 1496 |
1639 | 안녕하세요. 소장님 | 정훈 | 2004.09.19 | 1496 |
1638 | -->[re]소심해서 더욱 괜찮은 사람 | 구본형 | 2003.09.19 | 1497 |
1637 | -->[re]안고 살아야지 | 구본형 | 2003.09.19 | 1497 |
1636 | 좋은 리더의 조건? | 좋은사람^^ | 2003.10.13 | 1497 |
1635 |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 | jin | 2003.11.11 | 1497 |
1634 | -->[re]시각에 따라 달라요 | 구본형 | 2003.12.12 | 1497 |
1633 | 오랜만에 다시금 글을 남깁니다.. 날씨가 추워졌어요.. [1] | 써니Tj | 2004.11.19 | 1497 |
1632 | 어떻게 해야 할까여? [4] | 현해 | 2005.01.20 | 1497 |
1631 | 고민이 되네요. | 김수환 | 2005.03.01 | 14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