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한다고 늦지 마시고 되도록 1시에 와 주십시오.
7 days tour의 이사님을 어렵게 초대했는데, 오셔서 사람이 별로 없으면 무안해하실것 같아요. 숙제 얼렁얼렁 하세요~
죄송하지만 저는 1시 반까지 수업이 있어 두시에 가겠습니다.

1인당 10분에 한해서 작성합시다. 13명이면 130분, 중간 피드백 5분정도로 해서 빠른시간내에 효율적으로 하도록 하지요.
길게 하실 분은 1분당 2000원씩 양심껏 선지불하시고.

이번 만큼은 저녁은 맘 편히 맛있게 먹고 싶군요.

오오호... 이 일을 어찌 수습해야 할꼬.

제국의 백성들은 모두 귀를 쫑긋하여 들으시오. 여왕마마께오서 더위에 몸이 많이 피로하신 듯 하옵니다. 게다가 그 놈의 2주 휴가가 오락가락 진전이 없으심은 마마의 자존심에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기 쉽상인 지경에 이르러서야, 그 심기가 더 노기충천하기 전에 모두가 뼛속 깊이 사무치게 헤아려 드려야 할 것이오.

만일 마마의 심기를 흐린 자는 위와 같은 엄벌에 처한다고 하니 이는 필경, 가히 삼대가 위태롭지 않을까 사려되는 바, 그의 아우 산장군과 그의 여하 부대 도장군은 시간을 엄수할 수 있도록 미리 조처를 취하도록시오.

가끔 가다보면은 더위를 먹은 생뚱한 사람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엉뚱한 댓거리를 하려거든, 그의 이름과 진상을 낱낱이 적어 우리의 무사 최영장군께서 엄벌에 처하도록 함이 옳을 성 싶으오.

이때, 글장군의 등장도 몹시 이로울 것이니, 과제 업무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사태의 추이를 보아 유연성을 발휘하심이 지극히 좋을 것이오.

특히 홍내시와 박내시는 여러 나인들에 둘러싸여 군침만을 흘리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 친한 나인들에게 단단히 일러 두도록 하시오.

그리고 위와 같이 빈틈없는 일심동체의 제국의 카리스마가 지켜질 시에는 분명 여왕마마의 크낙한 성은을 입게 됨은 물론, 주연과 향연이 떡 벌어질 것임을 경험에 의하여 이르노니 제국의 백성들은 그저 즐겁게 공부하고 만찬을 즐기면 될 것이네.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