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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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함께성장연구원의 연구원 조수정(달빛사자) 저자의 책 『행복육아』 에 제가 쓴 추천사입니다.
그녀는 서울에서도 머나먼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초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그녀는 스스로 결정한 그 힘을 믿고 일 년 여 간을 그 먼 곳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부를 하러 오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한 번은 동기들과 제가 일박이일을 머물기 위해 통영으로 가는 버스를 탔던 적도 있습니다. 왕복 8시간이 넘는 그 길을 가고 오며 그녀의 결심이 얼마나 큰마음인지 더 잘 알수 있었지요.
그녀는 무엇보다 온 몸으로 배웁니다.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을 정도로 선생의 말을 받아먹고, 실행했습니다. 그 마음 또한 얼마나 지극한지 선생을 더 깊게 고민하게 했습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를 넘어서 스승과 제자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 [敎學相長]을 즐겼던 그녀는 분명 선생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통영의 바다처럼 깊고 푸른 마음을 지니고 있는 그녀.
‘책에 대한 추천도 그렇지만 저에 대한 소개 때문에 한참 먹먹했어요. 아, 내가 그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것도 잠시,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고 저절로 작정이 되었습니다. 끝없는 모멸을 이겨야 저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고 뿌듯해요. 다행하고 행복하게도 저는 이제 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어떻든 저는 이제 책을 쓰기 전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겪었던 시련의 시간이 무사히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녀가 제게 보낸 편지 중 한 구절입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마침내 저자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침은 늘 설레고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정예서의 치유와 코칭 백일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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