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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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시는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이선이 님의 글 입니다.
빨강빛깔과 화해하게 해준 아들과
분홍빛깔 퍼레이드를 즐기며 받아들이게 한 딸과
요새 간식거리 베이비슈
곰아 곰아 우리 숲속 케이크집 가자
겨울잠쥐야 겨울잠쥐야 함께 가자
현미유 밀가루 달걀 우유를 섞자
아들은 이 반죽 맛보면 안돼요?
먹어봐도 되요라고 다시 말해봐
집게 손가락 쿡 찍어 혀끝에 찍어주면
으-음 맛있다 또요..
딸은 늘 메아리처럼 나두 나두
숟가락 두개로 떠서 떼어 놓고 굽자
이십오분 뒤면~ 랄라라
아들이 엄마 띵 소리난다 가서 봐봐
이거 언제 먹어요
할머니네 가서.
흐응 지금 먹으면 안되요
노른자에 설탕녹여 줄께
아들이 엄마,엄마 내가 해줄께
딸이 숟가락 뺃으며 아니 아니 내가 할래
싸우면 맛없어진다
조용조용 함께 숟가락을 잡는다
밀가루 바닐라향 뿌리고
우유말아 끊이자
아들이 어디 어디 한번 보자
딸이 나두 나두 으 아앙~~ 엄마 오빠가 나 밀쳤어
앗 뜨거워 데인다 조심!
싸우면 맛없어진다
맛있게 먹어도 몸에 들어가 독된다
기다려야 해
이잉~ 작은 손가락으로 찍어먹다가
샤사싹 크림 다 먹어버리고
다시 만들어
차갑게 식힌 크림
슈바닥에 구멍내서 넣자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는
토요일만 기다리는 아들
차에 타면 딸의 신나는 외침
출발!
- 글쓴이 : 이선이 itgii@hanmail.net, 변화경영연구소 1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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