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연구원의

변화경영연구소의

  • 효우
  • 조회 수 220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5년 6월 10일 09시 53분 등록
 영국의 시인 존 밀턴은 아침을 잘 맞아야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듯이 어린 시절은 성인(成人)의 아침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육아의 저자 조수정은 그것을 잘 알고, 실천해 온 엄마이자 선생님이고 무엇보다 제대로 성숙한 어른이다. 수년간 아이와 함께 한 현장에서 어린이가 어른에게 무엇이든 보고 배운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펴낸 행복육아그 첫 장을 펼치면 부모가 궁금해 할 아이의 모든 것이 보물 상자처럼 담겨 있다. 어른이 열어주는 창()을 통해 무한 창의성을 발휘할 준비가 된 아이. 어떻게 그 아이의 무한가능성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행복육아이다.

 

윗글은  함께성장연구원의 연구원 조수정(달빛사자) 저자의 책 행복육아에 제가 쓴 추천사입니다.

 

그녀는 서울에서도 머나먼 통영에 살고 있습니다. 초심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 그녀는 스스로 결정한 그 힘을 믿고 일 년 여 간을 그 먼 곳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부를 하러 오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한 번은 동기들과 제가 일박이일을 머물기 위해 통영으로 가는 버스를 탔던 적도 있습니다. 왕복 8시간이 넘는 그 길을 가고 오며 그녀의 결심이 얼마나  큰마음인지 더 잘 알수 있었지요. 

 

 그녀는 무엇보다 온 몸으로  배웁니다.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을 정도로 선생의 말을 받아먹고, 실행했습니다그 마음 또한 얼마나 지극한지 선생을 더 깊게 고민하게 했습니다. 줄탁동시 [啐啄同時]를 넘어서 스승과 제자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교학상장 [敎學相長]을 즐겼던 그녀는 분명 선생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통영의 바다처럼 깊고 푸른 마음을 지니고 있는 그녀. 
 

 

책에 대한 추천도 그렇지만 저에 대한 소개 때문에 한참 먹먹했어요. , 내가 그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것도 잠시,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 고 저절로 작정이 되었습니다. 끝없는 모멸을 이겨야 저자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고 뿌듯해요. 다행하고 행복하게도 저는 이제 쓸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지요. 어떻든 저는 이제 책을 쓰기 전의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겪었던 시련의 시간이 무사히 그것도 아주 훌륭하게 지나갈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녀가 제게 보낸 편지 중 한 구절입니다 쉽지 않은 길을 걸어 마침내 저자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아침은 늘 설레고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정예서의 치유와 코칭 백일쓰기

http://cafe.naver.com/east47/30097

 

 

 

IP *.211.91.244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6 정예서/결혼에 대하여 효우 2016.03.09 1976
535 나는 아무래도 산으로 가야겠다(8기 장재용) 차칸양 2018.08.24 1983
534 글자가 밥이 될 수 있다면(4기 유인창) 차칸양 2018.07.20 1990
533 마법이 사라진 '인생의 사막'에서(6기 박경숙) 차칸양 2020.08.24 1992
532 당신의 삶에서 가장 비우고 싶은 것은?(6기 박미옥) 차칸양 2018.07.13 1997
531 수녀원에서 온 편지(2기 정재엽) 차칸양 2018.06.22 2029
530 정예서/ 직장인의 윤리 효우 2016.01.06 2030
529 정예서/ 시간의 속도 효우 2015.07.15 2035
528 정예서/ 관계를 마시다 file 효우 2015.12.16 2056
527 아저씨, 힘들다...(10기 강종희) 차칸양 2020.08.03 2071
526 당신은 고래 한마리 키우고 있나요?(3기 김도윤) 차칸양 2018.09.07 2081
525 내가 사랑하는 것들 100가지(8기 콩두) [1] 차칸양 2018.07.27 2102
524 정예서/주지육림[ 酒池肉林 ] 효우 2015.08.05 2104
523 정예서/역사란 무엇인가 효우 2015.04.22 2113
522 여행이 내게 가르쳐 준 것들(4기 오현정) 차칸양 2020.07.21 2143
521 정예서/ 권고 사직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효우 2016.01.13 2151
520 걱정말아요, 그대 file [2] 뫼르소 2015.11.26 2183
519 정예서/ 이기적 행복 효우 2015.06.03 2197
» 정예서/ 교학상장 [敎學相長]/행복육아 효우 2015.06.10 2204
517 정예서/지혜로운자와 어리석은자 효우 2015.09.23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