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오늘의

연구원의

변화경영연구소의

  • 효우
  • 조회 수 2241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17년 2월 15일 14시 20분 등록
  며칠 전 만난 경제전문가는 1997년도 IMF사태는 우리나라가 자초한 것이었고 2007년도 사태는 미국의 금융위기로 인한 것, 현재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세계적인 변화, 그축에서 급변화로 작용하고 있는 자국 보호무역이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미국 트럼프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 굳히기로 그 여파는 예상보다 훨씬 클 수도 있으며  이미 트럼프 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크고 작은 압박정책들을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다는 거,  이 사태는 결국 약소국가인 우리나라 경제를 급속히 냉각, 위축을 불러 오리라는 것을 우리또한 매스컴을 통해 예상하고 있습니다.  

  

 

  춘추시대의 고사, 순망치한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서로 가까운 사이 중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위태로워진다는 말입니다.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 이곳저곳에서 목격되는, 사소하지만 무의식적인 이기심행태를 목격하며 최근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덴마크에서는 가게나 식당 밖에 세워둔 유모차 안에서 자고 있는 아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무책임하게 아기를 방치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덴마크 사람들은 모두가 아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자면 덴마크 식당이나 극장에서는 외투를 보관하는 곳에 지키는 사람이 없지만 값비싼 모피코트를 입고 온 사람도 아무 의심 없이 공연이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신뢰는 우리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로 선택하는 데서 시작 된다’ 

   

더불어 바이러스김창환. 송상호 저.

한 집단이 구성원의 개성을 존중 하듯이 개인 또한 집단의 이익과 조직의 권위를 인정하고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을 함께 도모해야 그 사회가 점차 안정, 즉 평화롭습니다.  이것을 정의 한다면 공동체연대의식으로 예컨데 공동체의 위기를 읽고 구성원이 무엇을 해야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늘 유념해 야 그 공동체가 유지되고 결국 나로서도 일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지금은 작은 이기심을 버리고 순망치한의 뜻을 새기고 그 공동체를 확장해서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을 갖는 것이 시급한 시간입니다.  그리하여 약소국이지만 그 뜻이 귀해 누구도 공명하지 않을 수 없도록 서로를 깨우쳐 마침내 공동체가 바로 서도록 힘을 보태야 합니다.  

 

다산 정약용이 '폐족이 되어 공부하기 가장 좋은 때를 맞았으니 공부에 전념하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라고  아들에게 일렀던 그 신념으로  그가 지금까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거처럼 정부를 위시해 진정한 공동체안에서 위에서 아래로 물이 흐르듯, 위태로운 공동체를 위해 직분의 비중이 큰 이들부터 하루 한 장의 좋은 책을 읽어 자기교육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이 시급한 때임을 자각하시길 바랍니다. 

 

유모차의 당신의 아이는 내 아이, 즉 우리의 아이라는 공동체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자각은  실천이 되고 그것은 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우리에게 후대가 물을 책임에서 자유로워 지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그 일, 자기교육을 당장 시작해야만 하겠습니다.

 

함께성장연구원 / 교육프로그램 안내

 자신을  관찰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글쓰기. 함께 쓰는 글터, 치유와 코칭의 백일 쓰기.
29기 지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1기를 모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8년이 도래하며 29기가 되었습니다.
이프로그램을 통해 동기들과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가슴으로 품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7. 지원작성시 유의 사항
http://cafe.naver.com/east47/43941
자세한 사항은 위의 사이트를 링크하시어 공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사이트에 공지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 받아  지원서를  uebermensch35@daum.net 로 보내 주십시오.

IP *.188.200.226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6 정예서/지혜로운자와 어리석은자 효우 2015.09.23 2196
515 정예서/낙타,사자,아이, 그리고 초인이 되어 효우 2015.09.02 2212
514 잘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의 차이(5기 김성렬) 차칸양 2020.07.14 2228
» 정예서/ 순망치한,당장 해야 할 것들 효우 2017.02.15 2241
512 정예서/우리가 투표를 행사해야 하는 이유 효우 2020.04.15 2256
511 정예서『향연饗宴』어른의 놀이 file 효우 2015.06.17 2274
510 정예서/ 내안의 어린아이 효우 2015.05.06 2357
509 엔딩노트, 당신의 정말 소중한 사람은 누구입니까?(4기 차칸... 차칸양 2020.09.02 2357
508 정예서/매일사랑하기로 결심하는 부부 file 효우 2015.04.29 2372
507 정예서/ 양상군자(梁上君子) 효우 2015.06.24 2421
506 정예서/스승님 2주기를 기리며 효우 2015.04.15 2461
505 흑심은 아냐 [2] 김미영 2013.07.18 2470
504 반지를 탐한 자, 저주를 받으리라 (결) [3] 진철 2013.05.18 2480
503 시간 [4] 김미영 2013.08.08 2485
502 예서/ 사유하는 열정 효우 2014.01.22 2492
501 반지를 탐한 자, 저주를 받으리라 (3) 진철 2013.05.11 2494
500 예서/고립 file 효우 2014.02.12 2500
499 휴가 [4] 김미영 2013.08.01 2505
498 당신, 매번 준비만 하며 살고 있진 않나요?(7기 노미선) 차칸양 2018.09.28 2507
497 예서/ 장소적 제약과 상관 없는 자연스러운얼굴 [2] 효우 2013.07.24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