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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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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4일 12시 30분 등록

이 글은 3기 연구원 한정화님의 글입니다.

 

20101218-3-s.jpg

그림은 모순이래요.
입체를 평면에 그리겠다는 것부터,
검은 목탄을 가지고 흰 석고상을 종이에 옮겨놓겠다는 시도가,
흰색으로 흰색보다 더 밝은 빛을 그리겠다는 것이,
지면에 정지한 한 순간을 그려서 움직임을, 역동적인 것을 표현하겠다는 것이...
그런게 다 모순이래요.

 

그런 말도 안 되는 것이 실제로 구현되는 것... 그것이 그림이라고.
그래서 그림은 모순을 깨는 시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머리로는 이해 안되는 뭐 그런 거.
난 지금 이 순간 행복한데, 그게 당신 때문인지, 아님 뭐 때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이유를 설명하기는 너무 어려워요. 그렇지만 나는 지금 행복한 거는 알아요.

콧노래가 들리나요?

음~ 음음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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