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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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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0일 14시 47분 등록




중국의 후한 시절, 광무제가 후한을 건국하고 중원뿐 아니라 변방까지 점령하고 안정시켰지만, 농서의 외효와 촉의 공손술은 끝까지 투항하지 않았습니다. 또 농서는 지리적으로 험준하여 점령이 쉽지 않았습니다. 성급한 신하들이 평정을 권했으나 광무제는 서둘지 않아도 된다. 지금 급선무는 지친 병사들을 쉬게 해 주는 것이 라고 말했습니다. 즉시 쳐들어가면 위기에 봉착한 그들이 연합하여 필사적으로 저항하겠지만, 반드시 내부에 균열이 생기는 시기가 생겨 후한에 유리한 전세가 될 것이라는 광무제의 전략이었습니다.

 

그의 예견대로 즉위 9년 만에 그들은 광무제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이때 큰 난을 겪지 않고 넓은 농서 땅을 얻었다하여 '내버려 두고 문제 삼지 않음'을 뜻하는 고사 '치지도외'가 유래했습니다.

또 한껏 고양된 광무제가 신하들에게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어서 농서를 얻고 나니 이제는 촉을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여 득롱망촉이라는 고사도 유래 했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우리가 종종 잊는 것은 한 번에 하나씩 이라는 한 걸음 행보입니다. 물론 일시에 원하는 것을 이룰 수도 있지만 깊은 고민과 실행이 모여 이룬 결과일 때 단단한 현실안의 이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언을 얻어야할 멘토는 물론이고 반드시 함께 가야할 무리, 때로 돕고 때로 도움을 요청 할, 연합할 수 있는 결속력을 가진 집단이 있다면 불가한 일이 없겠지요.

그러려면 무엇보다 사소한 불편을 크게 여겨 스스로를 소외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또 그 집단을 이끄는 구성원들은 사소함에 배타적 태도를 취해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것을 늘 주의해야겠지요.

젊은 날, 사소함에 목숨을 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소함을 불편으로 여기며, 가는 걸음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 된 후 작은 일을 내버려 두는, '치지도외'를 행하고자 했습니다.

 

또 무엇보다 시너지를 촉진시키는 요소중 하나는 비슷한 꿈을 가진, 함께 걸어가는 이들 간의 예절입니다. 겸손하되 서로 감사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득롱망촉, 사리사욕이 커지지 않도록 경계하여 한 걸음 행보의 꿈 위에 우선 될 평화를 지향해야겠습니다. 그런 태도가 결국 스스로는 물론 서로를 돕는 가장 지름길이니 말입니다.

맹추위에 나를 지지해 줄 따듯한 공동체를 한 번 눈여겨 보시지요. 가정, 직장등 당장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그곳이 그대의 꿈을 펼칠 최적의 시작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1. 함께 성장연구원에서는 1인 기업가를 위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마련 했습니다. 지난 25년을 일인 기업으로 살아왔습니다. 하여 1인 기업을 표방하는 분을 위한 프로그램을 여니 과정이 절실히 필요하신 분들, 특히 전직이나 이모작, 조기퇴직 등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를 참고 하시고 자세한 것은 http://cafe.naver.com/east47/36625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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