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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1일 15시 58분 등록
안녕하세요. 저는 곧 취업의 문턱에 서게된 대학생입니다.
취업에 있어서 어떤 출발점에서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일이 될것 같은데요.
어떤 출발점에 서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령 대기업에 들어가는것과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직업의 보수에 대해서도 고민이 됩니다. 저의 경우 부모님의 권유로 치른 공무원 시험에 운좋게도 단기간에 합격했는데,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공무원이 되면 후회할것 같다는 생각에 포기하고 취업을 하게 되는 것이라서 주위 시각에 대한 부담도 있는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이 중요한것일테지만, 부모님이나 주변사람들로부터 차라리 공무원이 된것 보다 못하다는 소리는 듣기 싫거든요.
그래서 출발선을 어떻게 어떤기준으로 결정해야 후회하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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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4.10.24 15:39:04 *.229.146.63
어떤 시선으로 자신의 직업을 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우선 단기적 시선으로 보게되면 중소기업 보다는 대기업에서 보다 나은 대우를 받게되면 좋다 하겠지요. 그러나 직업을 보상의 관점에서만 보게 되면 마흔이 넘어 남는 것이 별로 없고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이며 장기적인 두가지 관점 모두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권할 만한 자세는 우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륻들어 광고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당연히 선택의 기준은 회사의 크기가 아니라 광고분야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곳이 훨씬 더 중요하게 되겠지요. 다시말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관련 업무나 관련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 입니다. 만일 객관적인 자격조건이 좋지 않아 자신이 바라는 좋은 전문 기업에 들어가기 어렵다면, 조금 낮추어서라도 자신의 바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직업과 전문이 있는 직장인이 될 수 있으며, 결국 시간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그 분야에서 전문성이 쌓이는 누적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그러니 그저 일반적인 사회적 기준 만을 따르지 말고, 자신의 기질과 꿈 그리고 재능에 상응하는 직업을 찾아 가겠다는 신념이 중요합니다. 아직 직업에 대한 확실한 기준이 없다면, 실험적이고 차선적인 우선 순위를 두 세개 정하고, 그것을 잘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 가도록 하세요. 초봉이 조금 적더라도 다니면서 배울 수 있는 전문기업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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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04.10.27 09:48:47 *.117.172.62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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