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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청년심양님께서 201154193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코발트님. 43세에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하셨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왜나하면 저도 40대 중반의 남성으로 공대를 졸업하고 10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공대쪽일보다는 판매에 적성이 맞다고 판단하여 41세에 직종을 바꾼 사례입니다. (회사내)
요즘 해외주재원으로 영업부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늦은 나이에 경험부족으로 인해
많이 깨지고, 아파하고 하지만, 그래도 제가 선택한 길에 되어 후회는 없습니다.

코발트님처럼 본인이 하고싶은 일과 생계를 위해 해야 할 일이 틀리다고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아직도 희망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이거든요.
40살 넘어  이런 고민하기가 쉽지는 않거든요.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이 휠씬 많습니다.

그러나 제나이가 올해 46살인데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지만,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직장생활 20년만에 제가 하고 싶은 일,업무가 생겨
매일매일 미흡하나마 목표를 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인생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느끼는 일인데,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은
" 실패한 일이 아니라 하고싶은데 하지못한 일"  이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새로운
도전이 앞이 제대로 보이는 일은 아닙니다. 성공이 보장된다면 그 누가 못하겠습니까.

비록 만나지는 못하고,  제 문제도 확실히 해결한것은 아니지만, 코발트님의 심정에 대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몇자 적어봅니다.

좀더 고민하고 깨지고 넘어져도 다시 시작하기에 절대로 늦은 나이가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힘내세요... 같은 40대를 살아가는 청년이 되고싶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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