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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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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2일 09시 29분 등록
하느님같은 분의 도움으로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4월19일 3년만에 여의도에 주식관련일을 볼겸 증권거래소, 윤중로에 벗꽃구경,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다.
벗꽃을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자연은 참 경이로움을 우리들에게 공짜로 제공해주고있으면서도 해줬다는 뽐냄도 없습니다.
벗꽃잎이 바람에 날리는 것이 눈발 날리는 것같았고 그것이 인도에 눈내리는 것처럼 하얀 눈길이 되어있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정도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없었고, 더문더문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모두들 환호와 감탄 함께 보내는 좋은 꽃놀이를 하는 중에 느끼는 다른 것이 있었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돌아있는 윤중로에서 국회건물이외에 국회와 관련된 다른 건물들이 참 웅장하게 많이도 지어지고 있었습니다.  20여년전에 국회의사당건물과 부속건물 3-4동이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웅장하게 큰 건물들이 지어지고 한옥까지 짖고있었답니다. 과연 내돈이라면 투자해서 저런 건물을 지을 수있을까? 공공재산을 너무나 가볍게 보는 정책실무자들의 무책임함에 고개가 절로 저어졌습니다. 국회본건물 옆쪽에 북쪽으로 한강을 바라보면서 지어지고있는 웅장한 한옥 목제를 보면서 자연이 자연답게 쓰여지지 못함에 불쾌했습니다. 한옥이필요하면 남산 한옥마을과 여타 모델이될만한 장소가 많은데 굳이 소중한 자금을 이곳에 발라서 본질에 못난 화장을 해야하나요 그정책의 주체가 누군지 그분얼굴도 페인트칠하는데 능한 분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내가 이렇면 안되는데.... )
국회에서 일어나고있는 것과는 다르게....한강 수변지에 지어지고있는 대형 구조물들의 용도가 또한 자연과 어울리지도 안을 뿐들어 저에게는 위압감만 줄뿐입니다. 과연 저 요트장을 이용하는 대다수는 평범한 우리일까? 누구돈으로 저렇게 큰 난리를 일을킬까?
이나라를 감시하고있는 우리는 뭔가?
우리를 지나서 민주의 지팡이는 어디있는가?
언론은 어디서 낮잠자는가? 기자는? 내가 기자가 되야하나?(오마이뉴스에 올려볼까?
마음 참 불편했습니다만....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방문하면서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평일 11시좀 넘어서인데 4천명정도의 교인분들께서 일본쓰나미고통을 나누는 예배를 보고있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이렇게 좋은 영혼을 만드시는 분들이 계시니 우리나라 복받을 나라가 될것이라는 안심이 함께했습니다. 짧게 예배를 보고봤습니다.

잘 정돈된 여의도 공원에서 산보를 했습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야외 학습을 하는 것을 보니... 
세상이 모두 환해보였습니다.
조금 후미직 양지바른 벤취에서 봄볕을 쬐면서 오전낮잠을 주무시는 마음약하시면서 신체건강한것같은 분들을 여럿보았습니다. 모두 마음만 치료하면 완전한 분들이 될 수있을 텐데... 마치 한달전에 저를 보는 것같은 안타까움이 함께했습니다. "그분들의 마음을 잡아줄 정성가득한 말한마디의 도움을 줄 수있게 나를 다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러게 약속해놓고 지키지 못할 나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11시30분쯤 증권거래소 옆이면서  MBC앞에있는  건물에서 일을 보는데 지하식당을 지나는 순간 묘한 것을 느꼈습니다. 이시간은 분명 근무시간인데.... 이분들은 출근이 몇시일까? 벌써 식사를 할까?  오전 9시출근이라면 2시간일하고 밥먹을 준비하고 내려왔단 말인가?  구내식당에 12전에 줄서는 분들은 과연 자기사업장이면 저런것을 허락할까? 공공의 의무와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이곳에는 감사부도 없는가?  (나만의착각이었습니다. 공무원친구에게서 들었습니다. 민원인들때문에 2교대로식사를 한다고합니다. 저를꾸짖어주세요 에궁 ㅎㅎㅎㅎ)

예전에 꽃놀이와 주식관련일보러 갔었던 그때 나와
오늘 꽃놀이와 주식일을 보러 갔을때의 나와 다런점?
전에는 내중심이 몸과 이리저리 끌리는 마음에 있었고....
지금은 조금은 색다른 나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까지 움크기고 작디작은 나와는 많이 달라지고 그전에 자만심과 고집에차있던 나와 또 다른 나를 만났습니다.

여의도공원과 공공건물을 보면서 이것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
아름다운 자연 한강과 맑은 하늘 공기 꽃들 나무들은 누가 주인인가? 
굳이 비용을 들여서 소유하지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내것이 될 수있지않을까요?
내가 이공원을 만들려면...? 이렇게 좋게 도 못만들뿐들어 규모도 따라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것 내것이라 여기고 관심과 사랑을 줘야겠다.
남해에 있는 외도의 풍경이 생각났습니다.
비용들이고 보는 감상과 비교가 많이 되었습니다.
더욱더 공공재를 소유하는 방법, 사랑하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습니다.
내가 주인세상 그렇다고 내것이라고 말하지않는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수있는 천국이 이곳에 있었네요^*^

80살이되면 만들어야하는 좋은 공간이 이미 여의도한복판에 일산 호수공원, 분당중앙공원과 율동공원.... 만들어져있었답니다.
하드웨어는 만들어져있지만 소프트웨어만 만들면 되겠다는 생각까지... 허뭇함 즐거움.... 행복충만입니다.
어쩌면 굳이 좋은 곳을 찾아서 시골로 가지 않아도 되는 수고로움을 들을 수있을 것같다는 이기적인 생각
좀더 깊게생각하면 이곳이나 저곳이나 모두 좋을 수있다는 자유로움까지....
오늘 참 많은 좋은일들이 나를 가르치고 배울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이행복을 변경연식구들과 함께하기를 기원_()_




IP *.198.13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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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처럼
2011.04.22 09:55:57 *.169.188.35

좋은 경험을 하셨군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제가 만약 그 자리에 있었다면 님께서 보신 그런 부분을 볼 수 있었을까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예전에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자라고 했었는데 철들고 보니 남들이 보는 것이라도 제대로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곰곰히 생각해보니 대박입니다.
님의 이름 자체가 "기원"이니 끝에만 붙여도 으음..참 좋은 이름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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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04.23 10:56:00 *.198.133.105
햇빛처럼님께서 보셨다면 저보다 더 차원높은 것을 보실수있을 것입니다.
상식이라는 관념을 넘는 다는 것이 쉽지는 않치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한 관념으로  넘어보면 될 때가 많습니다.
대중매체가 설정한 관념대로 따라가지 않을 수있을 것같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때 대중속에서 외로움이 좀 심하드라구요. 그 외로움을 잘 즐길수있는 스스로에 자존감이 있으면 뭐 문제될일도 아니더라구요. 
이럴때 대중은 대중에관념에따라 놀지않는다고 따돌리거나, 또라이, 미쳤다. 라고하면서 왕따를 시키더라구요. ^*^ 물론 내생각에 사로잡혀서 한 못난생각이지만요. 
그렇다고 제가 나만 고집하는 그런 철학을가지고있지는 않아요.
내삶의 모토는 "조화롭고유기적인 삶을 살자!" 입니다. 나를 세우지만 우리라는 관점으로 볼려고 노력합니다.
제대로 본다는 관념에서 자유로울수있는 햇빛처럼 되소서_()_

제이름 참 의미있지요?
김기원
숲기원
사랑의기원
공기원
隱灝(은호)의기원
사자의기원
등등 제가 좋아하는 것을 같다가 성대신에 붙이면 좋더라구요.
진짜 부모님께서 좋은 이름을 주셨어요.
저는 그래서 카멜레온이 되기도해요.
대박이지요. 이름은.....
이름값을 할 수있도록 즐기겠습니다. 

덕분에 또 말농사 많이지었습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지키지못할때 관심의 따스한 말씀 기대해도 좋겠지요?
또다른 나로 확장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소중하고 소중한 햇빛처럼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꾸벅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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