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류J님께서 2018622180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귀여운라임님 안녕하세요?

 

말씀 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직장과 현재의 직장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어요. 매우 대조적이네요.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할 거 같아요. ‘현재 직장고향으로 돌아가는 옵션의 장단점 및 항목별 중요성을 비교해보고 판단하는 거죠. 만일 귀여운라임님에게미래의 전망이 정말 중요하다면, 더 빨리 &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구요. ‘사람이 좋은 직장이 중요하다면, 얼른 새로운 직장을 찾아보셔야겠지요.

다만 형제 같이 일하던 회사가미래가 불투명해서 옮기신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 먼저 직장: (+ 장점) 형제 같은 동생/관리자, 멘토같이 알려줌, 5일 칼퇴근 +2회 잔업, 고향 (가족과 함께)

                   ( - 단점) 미래는 불투명

   직장: (+ 장점) 좋은 기회 (어떤?미래가 유망? ), 일만 잘하면 자유로운 분위기

                (- 단점) 개인주의, 텃세, 10시간 (12시간), ‘난 알려주지 않아 니가 물어볼때까진’ - 귀찮다는듯 대꾸, 말걸기도 싫어짐, 2-5 년 간의 적응기간 필요.타지 (원룸), 나 자신을 채찍질 해야함, 나약해짐

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점: 사람이 좋았으면.

 

그리고, ‘사람이 좋았으면하는 조건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쉽게도 회사라는 공간은 가족같이 좋은 사람들이 모이기는 힘든 곳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이전 직장에선 참 운이 좋으셨던 것이지요. 앞으로 직장 생활을 더 하신다고 생각하면 그런 행운을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번 기회를 신입사원처럼 직장 생활을 새로 배운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현재가 힘들어보여도, 언젠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날이 분명 있거든요.

 

그렇다면 현재를 조금 더 슬기롭게 견뎌낼 방법은 연구를 좀 해야겠지요

 

저도 비슷한 직장에 다녀본 적이 있는데요. 들어간지 한달만에 사표를 낼려고 하다가 결국 2 2개월 병장 제대를 하였습니다. 그 회사 분위기가 저와 맞는 분위기로 바뀐 것은 아니지만, 저는 얼마 지나지 않아 1-2명의 친한 친구가 생겼습니다. 귀여운라임님도 그런 분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모두와 가족이 될 필요가 있나요? 1-2명의 친구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물어보실 때 당당하게 물어보시고, 고마움이나 인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역시 최고세요!’ 내지는정말 고맙습니다.’ 하고 커피를 산다거나요. 자신을 인정해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에게 못되게 굴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런 사람은 무시하셔도 좋아요.

귀여운라임님도 이렇게 보답을 하시면 마음이 좀 가벼워지실 듯도 하네요!

 

그럼 화이팅입니다! 힘들었던 신입 시절 지나가고 허허 웃는 좋은 시절이 금방 올거예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