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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환님께서 20187171034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마음고생 많으시네요... 위로는 생략하겠습니다.


"삶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갈등과 고민이 너무 심할 때는 어떻게 결정해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결혼을 앞둔 여성이 상대방이 아주 맘에 들거나, 반대로 맘에 안들면 고민 자체가 안됩니다. 결혼에 대해 망설이는 것은 좋은 게 한 49% 되고, 안하면 좋은 게 51% 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자고 나면 마음이 반대로 자꾸 바뀌는 경우입니다. 1%라도 더 나은 것을 찾으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머리가 아프고 결론이 안 나는 겁니다.


이럴 때는 둘의 차이가 별로 없으니, 어떤 결론을 내려도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학시험 떨어져서 재수할 때는일 년이나 차이가 나니까 엄청난 것 같은데,  삼십년 살고 나서 돌아보면그 일 년 재수한 거는 별 차이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망설이는 걸까요? 결과에 대한 책임 때문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기꺼이 책임을 진다는 마음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 추신

주위에 행복해 보이는 친구분들, 좋은 모습만 보셔서 그런겁니다. 모든 부부는 갈등과 긴장 속에서 서로 타협하며 사는 겁니다.

다만 시어머님이 걸리긴 하네요.... 만만치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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