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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김주한님께서 200974122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상쾌한 토요일 아침에 답답한 내용의 글 잘 읽었습니다 ^^
답답한 심정을 쓰셧지만 고개가 끄덕여지고 마음속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제가 지나온 길과 비슷한 면도 있어서겠지만 앞으로 잘 해나가실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일 겁니다.

결혼 못한 것 빼고는 큰 죄를 지은일 없으신것 동의합니다. ^^
결혼, 뭐 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지금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언제든 좋은 인연 만나면 좋은 가정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이지
언제 결혼을 하느냐가 아니니까요.

하고 싶은 일 하시는 것도 역시 응원하겠습니다.
다만 생활인으로서의 역할을 무시하면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장사를 하건 취직을 하건 생활인으로서의 의무와 품위유지를 하되
하고싶은 일을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요. 진정 하고싶다면 이 방법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업무히스토리를 보니 어떤 일을 하시던 인정받고 잘 하실 수 있을테니
안정적인 수입을 위한 잡을 병행하시면서 꿈을 실행(준비보다는 실행)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저도 님처럼 몇년의 회사생활을 하고 보니 남은 기술도 없고 제네럴리스트로서의 경력만이 남아
과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다행히 어줍잖은 영어실력이 있었고 해외영업경험이
있었습니다. 두가지를 파면서 나의 꿈도 같이 키워가는 길위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은 안전한 길도, 좋은길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타고난 천복을 찾고 그 것을 찾는 과정이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몇십억의 인구이지만 세상에는 나는 오직 하나뿐이잖습니까?
아무리 생김새가 비슷하다해도 살아온 역사가 다르고 감성이 다르고 에너지가 다르겠지요.
그렇다면 나의 길도 역시 하나일 거라고 봅니다.
다른사람과 가는 길이 좀 다르다고 해서 겁내지 마시고
그것 자체를 당당하게 생각하면 주변의 눈도 걱정과 가여움에서
부러움과 찬사로 바뀌게 되지 않을까요.
인생은 기니까요!

오늘 기분도 좋고 날씨도 좋은 토요일, 어딘가에 있는 님에게 제 좋은 에너지를 팍팍 부어드립니다.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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