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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현웅님께서 2009916010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글을 보고 있는 저도 힘듭니다.
몇 글자 적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저한테 좀 돌아가더라고 쉽게 살아도 된다고 얘기 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라고 쓰셨습니다.
제가 그렇게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쉽게 사는 것이 바램이고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한 길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고 저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님의 고민은 변하기 싫은데 이전처럼 그렇게 살고싶은데 그렇지 못함에 대한 어려움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거나 하고 있을겁니다.

변화에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변화하면 나쁜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변화에 저항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니까요.
그러나 변하지 않으면 오히려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고 봅니다. 결국 변화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리스크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처음엔 힘들고 어려울지 몰라도 변화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안전합니다.

지금 상황을 변화에 대한 출발선으로 삼으시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셔서 하나씩 실행에 옮겨보시면 어떨까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는 어려움에 처할 때 더욱 절실해진다고 들었습니다.

안전이 보장되려면 변화라는 것이 없어야 하는데 어떻게....님의 주변 상황은 이미 많은 것이 변해버렸습니다.
더이상 안전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다시 안전한 상태로 가는 방법으로 시간을 거꾸로 돌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기막힌 방법은 존재하지 않기에 이미 변화된 환경이라면 또다른 안전을 위해 변화해야하는 것은 숙명이라 생각합니다. 변화도 결국 안전함의 다른 표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변화가 목표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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