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은
- 조회 수 1703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새로운 선택을 위하여 갈팡질팡 하는 마음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아주시고 충고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
저는 작은 병원에 3명정도의 팀원으로 일하는 의료기사입니다 .
보수는 적지만 일도 그리 많지 않고 제시간에 정확히 끝나는 조건을 가진 이곳에서 7년정도 일을 해왔습니다 .
하지만 원래 이전공에 그다지 적성이 맞지않는다고 느꼈던 저는 일이 늘어나면서 가중되는 스트레스때문에 전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원래도 전직을 사회초년병 시절부터 고려했었지만 집안사정때문에 무언가를 배우고 나에게 투자할만한 여유를 그때는 생각할수 없었습니다 .
하지만 원래 잘못은 적성을 생각해서 택한 전공이 아니라 취직에 유리하다고 지원한 과선택에 있었던 듯한 생각도 듭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은 제 문제를 이야기 해줘도 동일 직종의 다른 곳에 옮기면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저로서는 문제를 이해못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읽고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제가 남보다 잘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고요 오랜시간을 생각해 보았지만 한가지 밖에는 생각나지 않더군요 . 저는 책을 아주 빨리 읽습니다 . 다른 사람이 보는 시간에 반 정도도 안걸릴 정도로요 그 책에 흥미만 느낀다면 두꺼운 책들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일어나는 편이고요 특별히 연습 한것은 아니지만 몸이 약해서 어린시절 나가 놀지 않고 책을 읽었던 소산이라고 할까요 .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남보다 뛰어난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문제는 이것에 대해 오래 생각해 봐도 나의 일과 연결시킬 만한 고리를 찾기는 힘들더군요 ..혹시 국문학에 소질을 보일수 있을까 해서 방송통신대 국문학과도 졸업예정이지만 일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
이제는 일이 제 적성과 너무 맞지않는다고 느껴져서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리잡은 것이 아닌 상황에서 남편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때문에 갈등 중입니다 .
더 이상 나이를 먹어가기전에 결정을 내리고 싶은데 . 이런 상태에서 갈등만 하면서 다닌것이 몇년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
IP *.193.11.178
저는 작은 병원에 3명정도의 팀원으로 일하는 의료기사입니다 .
보수는 적지만 일도 그리 많지 않고 제시간에 정확히 끝나는 조건을 가진 이곳에서 7년정도 일을 해왔습니다 .
하지만 원래 이전공에 그다지 적성이 맞지않는다고 느꼈던 저는 일이 늘어나면서 가중되는 스트레스때문에 전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원래도 전직을 사회초년병 시절부터 고려했었지만 집안사정때문에 무언가를 배우고 나에게 투자할만한 여유를 그때는 생각할수 없었습니다 .
하지만 원래 잘못은 적성을 생각해서 택한 전공이 아니라 취직에 유리하다고 지원한 과선택에 있었던 듯한 생각도 듭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은 제 문제를 이야기 해줘도 동일 직종의 다른 곳에 옮기면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저로서는 문제를 이해못한다는 생각이 들지요 .
구본형 선생님의 책을 읽고서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제가 남보다 잘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고요 오랜시간을 생각해 보았지만 한가지 밖에는 생각나지 않더군요 . 저는 책을 아주 빨리 읽습니다 . 다른 사람이 보는 시간에 반 정도도 안걸릴 정도로요 그 책에 흥미만 느낀다면 두꺼운 책들도 앉은 자리에서 다 읽고 일어나는 편이고요 특별히 연습 한것은 아니지만 몸이 약해서 어린시절 나가 놀지 않고 책을 읽었던 소산이라고 할까요 .
하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남보다 뛰어난 능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
문제는 이것에 대해 오래 생각해 봐도 나의 일과 연결시킬 만한 고리를 찾기는 힘들더군요 ..혹시 국문학에 소질을 보일수 있을까 해서 방송통신대 국문학과도 졸업예정이지만 일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
이제는 일이 제 적성과 너무 맞지않는다고 느껴져서 정말 그만두고 싶지만 . 아직은 경제적으로 자리잡은 것이 아닌 상황에서 남편을 도와주고 싶은 생각때문에 갈등 중입니다 .
더 이상 나이를 먹어가기전에 결정을 내리고 싶은데 . 이런 상태에서 갈등만 하면서 다닌것이 몇년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70 | 새로운 직업으로의 선택 | 정병주 | 2004.03.06 | 1544 |
1469 | 제가 문제가 있는것인지요... | 지야 | 2004.05.17 | 1544 |
1468 | -->[re]그건 이래요 | 구본형 | 2004.02.07 | 1545 |
1467 | 안녕하세요 선생님~!! ^^ | 배제민 | 2004.03.01 | 1545 |
1466 | -->[re]이제서야 | 잘난농삿군 | 2004.04.09 | 1545 |
1465 | -->[re]저또한 현재도 많은 생각중이네요..--;; | 써니Tj | 2004.04.09 | 1545 |
1464 | -->[re]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할수도.. | 알타리 | 2003.08.26 | 1547 |
1463 | 오늘 강연 감사드리면서.. | 조수정 | 2003.08.27 | 1547 |
1462 | 머릿속에 안개가.. | 가인 | 2003.09.06 | 1547 |
1461 | -->[re]취업이냐,창업이냐. | 동병상련 | 2003.09.16 | 1547 |
1460 | 몇가지 고민 | 쟝 | 2003.09.18 | 1547 |
1459 | 저기 주제에서 벗어날련진 모르겠지만 | 똘레랑스 | 2003.11.29 | 1547 |
1458 | -->[re]박영희씨 꼭 봐주세요 | 박영희 | 2003.12.24 | 1547 |
1457 |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 창업준비자 | 2003.09.08 | 1548 |
1456 | ---->[re]갈등과 긴장 | 용기백배 | 2003.10.12 | 1548 |
1455 | -->[re]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 산길 | 2004.01.20 | 1548 |
1454 | ---->[re]감사합니다, | 담은이 | 2004.03.30 | 1548 |
1453 | 제가 고민이 있습니다.. | 조나단 | 2004.03.06 | 1549 |
1452 | -->[re]훌륭한 경력 | 구본형 | 2004.06.11 | 1549 |
1451 | -->[re]멋지군요. 한 마디 더 한다면... [1] | 구본형 | 2004.10.02 | 15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