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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백산님께서 2009117204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준비되지 않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버리는 것은

실타래 없이
미궁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
그 일이 주는 느낌을 쪼개고 쪼개서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 끝까지 갑시다.

걸어가야 하는데 걷고 싶지 않다면
그 걸음을 쪼개고 쪼개서
‘ 왼 쪽 발 디딜 때와 오른 쪽 발 디딜 때의
차이가 있네. 합쳐지는 리듬은 이런 것이네…’
어 빨리 걸으나 천천히 걸으나 비슷하네…

저는 가끔씩 이렇게 걸음을 옮김니다.

목적지에 닿는 것이야 같습니다.
생각을 어디에 두느냐는
마음이 무엇을 느끼느냐로 연결됩니다.

뭐,... 뭐,... 뭐하고 싶다는 사람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묻고 있다면 떠나야 할 이유보다는
더 버틸 수 있는 이유를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진짜 떠날 생각이 있는 사람은
묻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고
매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을 살면서
갈증만 느끼는 ‘하고 싶다’는 생각, 하지 마시고
‘할 것이다’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디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시고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만큼
그 곳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시지요

스트레스가 희망일수도 있습니다.
있었던 세계의 고통과
새로운 세계의 모험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님에게

동기를 촉발하고
욕구를 향한 행동의 강도를 높이는
에너지 원이 될 것입니다.

일도 안하고 빈둥대며
남의 돈 축내고 살면서도
낮짝 두꺼운 사람들 많습니다.
눈 꼽만큼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간절함으로 시간을 통해 태산을 만드십시요.

남는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남기고 싶었던 것이 없는 것이겠지요..
남기고 싶었던 것 말고
남아 있는 것을 봅시다.
‘아직 살아있고, 일하고 있고, 어디론가 가고 싶은..’
자신 안의 누군가가 있습니다.

희망을 잃으면
눈을 뜨고 눈이 멀게 됩니다.
희망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
눈 앞에 있는데도 안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눈 앞에 있는 사실들을 보지 못하고
머리 속의 보고 싶어 하는 기대하는 것들만
보고 있어서
눈 앞의 현실 속에서는 볼 수가 없고
당연히 보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아직 어디로 갈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제가 권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십시요!’

그것이 님에게
오늘의 삶을 사랑하게 해 줄 것입니다.



니체가 했던 말인가, 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삶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가 사는 데 익숙해져서가 아니라
우리가 누군가 무엇인가를 사랑하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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