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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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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man님께서 2009120230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고민 아닌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리기 되네요

회사에 같은 부서원이 장기 출장을 가게 되어.. 당분간 그 일을 제가 대신 맡게 되었습니다. 한 5달정도입니다.
==> 고민이 할 내용이 아닙니다, 편하게 내가 한다고 생각하세요. 출장가는 부서원도 고마워 할 겁니다.
당신이 사장이라면, 직원중 한 사람을 장기 출장 보내야 하는데 옆동료가 업무를 하지 않겠다면 어떻게 하죠?
업무영역이 비슷하긴 하지만 같은 영역은 아닌지라.. 좀 버거울꺼 같구요.. 갑자기 생긴 일이라 업무 인수인계 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 이 정도면 인수받기에 충분하네요. 갑자기 받긴 했지만 기존의틀이 없으니 창의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겠네요.

문제는 이 일을 열심히 해야하나? 하는게 제 고민입니다. 제 시간쪼개고 잠안자고 하면 비슷비슷하게 해나갈수있긴한데 제 업무도 아닌일로 여기 저기 불려다니고 일하고 ... 고생길이 보이는데.. .. 이와같은 상황에서 무작정
열심히하는게 저한테 좋은 건지.. 아니면 대~충 하는게 좋은건지.. 고민이 되네요.. 인생을 열심히 살라고는 하는데.. 멀리보면 저한테 득될일도 없는 일에 제 시간 ..노력 투자하는게 과연 좋은건지 매 인생의 순간마다 열심히 사는게 어떻게든 도움이 된다보면.. 걍 최선을 다해보는게 좋은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 여기저기 불려 다녀보세요, 나름대로 재미 있습니다. 대충해서 뭐가 도움이 될까요? 몸이 조금 편하겠네요, 그것이 진정 님이 원하는 것일까요? 아마도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을거라는 생각인듯 한데 위와 같이 이리저리 재면서 일하면 일하고도 욕얻어 먹습니다. 할려면 성심껏 열심히 해야 합니다. 멀리보면 반드시 본인에게 득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겁니다, 이런일은 앞 뒤 재는것이 아닙니다. 부서장께 찾아 가셔서 그 일을 제가 하겠다고 하세요.(역지사지)

이런 고민을 하는건 그만큼 그 업무를 하기 싫어서겠죠... 현실적인 여건상 땜빵으로 맡은 일을 잘해나간다고 해서.. 회사상에서 저에겐 득되는건 없습니다.
==> 이것이 님이 가진 문제의 본질입니다.

2~3년 후엔 다른 회사로의 이직을 생각하고 있어서 더욱 고민이 되는군요..

==>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집에서 안새는 바가지가 되어야 밖에서도 안샙니다. 2~3년후를 생각한다면 새지않은 바가지가 될 수 있는 더욱 좋은기회 입니다.
쓸데없는 걱정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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