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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님께서 200926223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길을 잃으셨군요,

눈에 보이는 길을 잃으면 저는 두 가지 방법을 택합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원점으로 가는 것과 다른 하나는 높은 곳에 올라가거나
지도를 보고 목적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있다면 당연히, 물어보아야겠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길을 잃게 되면... 저는 생각합니다.
내가 왜 살고 있지?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지? 내 꿈이 무엇이었지?
그렇게 '처음처럼' 다시 생각하는 것입니다.

목적지와 확신을 분명히 하는 것이 오늘을 분명하게 하고 그 속에서의 잘잘못을 가릴 수 있는 규준이 됩니다.

님의 글 속에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목적 의식 없이-꿈이나 희망- 살아 있음을 소일하고 있었다고 보아야겠습니다.
주변을 걱정하는 것으로 보아 젊음이 소진되어가고 생존의 위협이 점점 구체화 되어감으로써 느끼는 위기감이라 생각됩니다.

어떤 것들에 대한 '관심' 정도로는 그 관심의 다른 한 편에 존재하는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니 생각을 아무리 많이 해도 태도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행동은 태도에 의해서 결정되고 태도는 사고의 방향성입니다.

꿈이나 목적을 분명히 해야 사고가 방향성을 갖게 됩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왜 그래야 하는지를 분명히 하시면
그것들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있을 것이고 그리고 나면 오늘, 현실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가 분명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본형 선생님은 ‘The Boss 쿨한 동행’에서 ‘일은 곧 태도이며 일은 곧 경영이다’라고 말합니다. 꿈을 분명히 하시면 이 두 권의 책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가 분명해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글로 보아 건실하고 인내심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니 ‘익숙한 것과의 결별’ ‘The Boss 쿨한 동행’ 이 두 권의 책을 읽으시면 도움이 되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에 달린 글에... 소극적인 님의 소망이 조금 옅보여 한 마디 보탭니다.

바라는 것은 머리 속에서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 몸과 마음으로 행동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저는 그것을 ‘간절히 바란다’ 라고 말합니다.

저는 뜻을 세우고도 이루지 못하는 것은 그 뜻이 아직 간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권의 책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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