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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님께서 2009217073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아마 논어의 '위령공' 편에 나오는 말을 찾고 있는 것 같군요.

"더불어 말할 수 있는 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고, 더불어 함께 말할 수 없는 데도 말하는 것은 말을 잃는 것이다. (뭘) 아는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말을 잃지도 않는다 "

또 하나 비슷한 귀절이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좋은 법이지요. 논어의 '계씨' 편에 있습니다. 해석에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대로 번역합니다.

"말이 미칠 수 없는 것을 말하려 하는 것은 조급함이다. 말이 미칠 수 있는 데도 말하지 않는 것은 숨김이다. 낯빛을 살피지 않고 마구 말하는 것은 눈이 먼 것이다. (모두 잘못이다) "

조금 쉽게 약간 다르게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이런 뜻도 있어보이는군요.

" 다른 사람이 다 말을 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말을 끊는 것을 조급합이라하고, 마땅히 말을 해야하는 데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숨김이 있는 것이고, 상대의 입장과 낯빛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것은 눈치없는 일이다"

아마 이것을 물어 본 것은 아니것 같은데, 말과 관련하여 또 하나 유용한 조언이 있어요. 논어의
'안연'편에 나옵니다.

" (자공에게 말한다) 진심으로 조언하여 잘 이끌되, 충고를 듣지 않으면 거기서 멈춰야 모욕을 당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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