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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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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6일 13시 01분 등록
구본형선생님의 답변 고맙습니다.
여러가지로 쉽진 않지만 저는 그분야에 집중하려 합니다.
일단, 공부와 동시에 갈길을 계속 찾아보겠습니다. 나의 능력과 적성이 맞는지! 진정 그분야가 내가 갈길인지 공부하면서 확인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야할 길을 확인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구본형선생님의 답변 고맙습니다. 책 "Me, 나" 잘 잃었습니다. 계속적인 팬이 되겠으며 "나를 찾아 변화하는 참 나의 인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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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43 살에 거의 똑같은 문제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저는 하고 있던 일을 토대로 다른 방식의 삶을 찾았고, 권선생께서는 하고 있는 일과는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을 찾고 싶어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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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 살의 전환은 낭떠러지를 뛰어 내리는 것과 흡사합니다. 나는 뛰어 내리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다만 먹고 사는 일이 진지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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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과정을 택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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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계속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세요. 그러나 퇴근 후에는 적어도 두 시간 정도 매일 꾸준히 독학 하세요, 더 많은 드로잉을 그려보고, 더 많은 건축물을 탐방하고 더 많은 책을 보세요. 나는 지식 사회에서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가장 중요한 것이 평생에 걸친 학습이라고 봅니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으면 훌륭한 전문인이 될 수 있답니다. 그 방법 밖에는 없어요. 평생에 걸쳐 매일 학습하는 것 - 이것이 지식이 스스로를 증식시키는 과정에서 진부화 되는 것을 막아 주는 가장 중요한 대응방식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경제적 문제와 개인적 욕망을 병존 시키도록 하세요. 이 기간은 자신의 능력과 앞으로 하게될 건축 디자인 관련 직업에 대한 열정을 검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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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도움이 절실한데, 아내는 가장 사나운 고객이라 여기기바랍니다. 아내를 설득할 수 있으면 앞으로 어떤 까다로운 고객도 설득할 수 있답니다. 아내를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TV를 끄고, 책을 보고, 계속 드로임하고, 건축 디자인에 대한 정보에 안테나를 세워 놓으면, 아내를 설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자신의 노력을 보상해 줄 수 있는 몇가지의 성취를 만들어 내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드로잉전에 응모해 볼 수 도 있고, 관련 잡지에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투고해 볼 수도 있겠지요. 미래의 일로 고민하지 말고 지금, 그 자리에서, 새로운 시도를 병존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길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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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이내에 건축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능력에 대한 자신을 얻게 되고, 새로운 직업에 대한 그림이 조금씩 구체화 되면, 그 때 학위가 주요한 지 물어 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그 때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세요. 훌륭한 반전에 성공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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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하나의 원칙을 풀어서 설명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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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성공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은 매일 그 일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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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하루에 한 두시간 정도 하겠지만 그 일이 직업이 되면 매일 10 시간 이상을 그 일을 하며 지낼 수 있겠지요. 그러니 어찌 잘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 사람들을 이렇게 하여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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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늘 기본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갈까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매일 하루에 두 시간을 내 그 분야에 투입하도록 하세요. 그러면 알게 되요. 내가 유학을 가야 되는 것인지 아닌지. 그 날이 언제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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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정과 노력을 비전과 함께 보여 주는 것입니다. 묵묵히 아내에게 보여주기 바랍니다. 가장 든든한 스폰서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함께 시작하면 어려운 시기조차 즐길 만 할 것입니다.
IP *.253.2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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