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20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최선생님,
여름에 함께 몽골로 떠나지 못해 섭섭했었지요.
여러 가지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분들이 있지요. 마음 속에 세상의 많은 일들을 사랑하고 그 다양한 장점들을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지요. 너무 산만해지면 촛점을 잃게되어, 깊이가 사라지고 한 곳에 푹 빠져 졌는 깊은 맛이 없을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어느 정도 잔 가지들은 쳐내고 몇가지 커다란 가지들이 하늘로 뻗어갈 수 있도록 하세요. 아마 최선생님 같은 경우는 가지가 많은 나무 모델을 연상하면 좋을 것 같군요.
한번 이 모델을 적용해 보지요. 다양한 관심의 사례로 적어 보낸 3 가지 것들은 서로 연관관계가 없어 보여서 마치 그들 중의 어느 한 가지를 골라야 하는 것 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최선생님의 경우는 세가지 모두를 살려 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말하자면 세가지 커다란 줄기를 가진 아름다운 수형의 나무로 만들어 보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최선생이 몇년 후에, 어린이 전용 레스토랑을 경영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개발하여 만들어 팔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와 노래들을 몇 사람의 밴드가 공연하고, 함께 놀아 주는 어린이 전용 라이브 레스토랑을 경영하게 된다면 지금 하고 잇는 3가지가 아주 적절한 연결을 가지고 서로 돕게 되겠지요. 그런 식으로 몇가지의 주요 관심사와 흥미를 연결하여 매우 독특하고 독자적인 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비즈니스는 개인적 취미와 강점을 연결하여 만들어 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따라할 수도 없고, 본인은 취미를 직업화 한 것이기 때문에 일상이 즐겁겠지요.
아주 산만하고 많은 것들은 채로 걸러내 굵은 것들만 남겨두고, 그것들은 굵은 줄기로 활용하여 잘 연결된 독특한 모습의 삶을 만들어 보세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0 | 엔지니어로서 1인기업을 이끌어 가고싶습니다. | Heany | 2004.04.30 | 1556 |
1429 | 헤드헌트 | 양진기 | 2004.09.24 | 1556 |
1428 | -->[re]사무사' (思無邪) | 구본형 | 2004.11.28 | 1556 |
1427 | ---->[re]친절한 답변...감사합니다. | 스마일 | 2003.09.15 | 1557 |
1426 | 안녕하세요. 소장님. | 정훈 | 2004.07.22 | 1557 |
1425 | -->[re]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 구본형 | 2004.09.04 | 1557 |
1424 | 하고싶은일에 대하여...상담/클리닉 정말 필요합니다. | 열정남 | 2004.11.05 | 1558 |
1423 | -->[re]창의적 자존심 [1] | 구본형 | 2004.11.17 | 1558 |
1422 | -->[re]입시에 목매지 않길 바랍니다 | 구본형 | 2004.03.08 | 1560 |
1421 | -->[re]이미 자신의 특성을 알았다면 | 구본형 | 2004.03.25 | 1560 |
1420 | -->[re]왜 달이라고 했는지요 [1] | 구본형 | 2004.10.03 | 1560 |
1419 | -->[re]서울와서 연락하게 | 구본형 | 2003.09.17 | 1561 |
1418 | 상담 부탁드립니다. | 퓨리티 | 2003.11.12 | 1561 |
1417 | -->[re]마음을 잘 다스리길 | 구본형 | 2004.01.04 | 1561 |
1416 | -->[re]기업의 경영혁신 방향에 대해서요. | POSTURE | 2004.05.15 | 1561 |
1415 | 휴학을 하고 싶은데요.... | 배용현 | 2004.09.02 | 1561 |
1414 | ---->[re]적극성의 한 예 | kazma | 2004.09.06 | 1561 |
1413 | -->[re]학업을 마치세요 | 구본형 | 2005.03.02 | 1561 |
1412 | -->[re]어려운 상황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보시길.... [1] | 신재동 | 2005.04.24 | 1561 |
1411 | -->[re]답은 고민 속에 | 구본형 | 2005.04.25 | 1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