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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8일 10시 12분 등록
고 3 은 어려운 시절이지요. 아마 혼자 공부하라고 하면 그 과정을 잘 해낼 젊은이들이 그리 많지 않을껍니다. 같은 동료들끼리 어울려 선생님들 도움으로 정해진 길을 달려 가니 그나마 그 속에서도 애환이 있는 것이지요.

교육제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아주 많지만, 우선 진로와 관련하여 몇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1. 지금은 집중할 때 입니다. 마음을 흐트리지 마세요. 오직 남은 시간에 가야할 길을 가도록 하세요. 지금은 모든 마음을 모아 성과를 낼 때 입니다. 어떻게 성과를 내는 지는 사람 마다 좀 달라요. 그러나 2강 3 중이 좋아 보여요. 잘하는 과목 2 과목 정도는 아주 집중하여 만점을 맞을 수 있도록 하세요. 자신이 없지만 중요한 과목들은 노력하면 - 시간을 많이 투여하면 - 평균 이상은 얼마든지 해 낼 수 있어요. 많이 이것저것 보는 것 보다는 확실하게 알아 두는 것이 좋지요. 그곳이 성과를 빨리 그리고 확실하게 내는 방법입니다. 어느 일이고 그래요.

2. 대학을 일단 진학하면 많이 공부하고 넓게 생각해 보세요.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탐색해 보다 보면 자신의 길을 어렴풋이 보게 됩니다. 대학에서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틀이 짜여지는 곳입니다. 대학만큼 마음 편하게 고민하고 모색하고 시행착오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없습니다. 인생 전체에 대한 진로는 이때 치열하게 고민 하도록 하세요.

3, 적어 보낸 대략의 관심도를 보니 지금은 경영학 쪽을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이과여서 이공대를 가야 한다면 들어가서 경영학 쪽을 병행하는 것도 좋겠지요.

중고등학교에서 자신의 강점과 재능에 따라 진로가 대략 준비되고 대학에서 심회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지만, 우리 교육 실정이 그렇지 않답니다.

지금은 묵묵함의 시기입니다. 묵묵히 가던 길을 가세요. 대학에 들어가서 많이 그리고 깊이 공부하도록 하세요.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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