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
- 조회 수 1814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전 지금 대학교 2 학년 이구요.
학점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일학년때까지 학점은 3.4/4.0 이었구요.
올해들어 마음도 산란하고 집중도 안되고 여러 생각만 많아서 공부에 소홀하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과목을 낙제했고 학점이 3.0 으로 떨어졌습니다.
전 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을 해야 하느냐에 대
한 고민도 많이 했구요. 하지만 외국이라면 미국만을 제일로 생각하는 한국 사
회 분위기와 텃새를 부릴 직장 동료들 그리고 지독한 학연주의 속에서 제가 설
자리가 많이 작아 보이더군요.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경영 대학원에 진학
해서 인사관리를 공부해 보고 싶은데 역시 학부 과정이 한국 명문 대학 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해봐야 별 수 없단 생각만 듭니다. 게다가 한국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니 보수적인 한국 기업 문화속에서 성장하기 힘들겠단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곳에서 직장을 잡고 살아야 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동얀인으로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위해
선 실력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점도 더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 있는데 그래서 공부가 더 부담스럽고 성적도 저조한 거 같습니다. 이 나라
에서 대학 교수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경
영학을 공부하면서 인사조직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고 싶고 이 계통에서 일하
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제가 재능이 있는 분야이고
꿈인거 같아요. 저의 지금 전공은 경제학이구요. 구본형 선생님께서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좀 더 명확하고 정리된 질문을 드려야
하는데 지금 저로서는 더 이상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
만 많고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그동안 공부하면서 저에게 열정이 없었다는 것
과 제가 정말로 해야할 공부가 무엇인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많
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좋아하거나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
는데 어차피 승산부터 없다면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IP *.97.2.242
전 지금 대학교 2 학년 이구요.
학점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일학년때까지 학점은 3.4/4.0 이었구요.
올해들어 마음도 산란하고 집중도 안되고 여러 생각만 많아서 공부에 소홀하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과목을 낙제했고 학점이 3.0 으로 떨어졌습니다.
전 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을 해야 하느냐에 대
한 고민도 많이 했구요. 하지만 외국이라면 미국만을 제일로 생각하는 한국 사
회 분위기와 텃새를 부릴 직장 동료들 그리고 지독한 학연주의 속에서 제가 설
자리가 많이 작아 보이더군요.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경영 대학원에 진학
해서 인사관리를 공부해 보고 싶은데 역시 학부 과정이 한국 명문 대학 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해봐야 별 수 없단 생각만 듭니다. 게다가 한국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으니 보수적인 한국 기업 문화속에서 성장하기 힘들겠단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이 곳에서 직장을 잡고 살아야 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동얀인으로서 서양인들 사이에서 인정받기 위해
선 실력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점도 더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
이 있는데 그래서 공부가 더 부담스럽고 성적도 저조한 거 같습니다. 이 나라
에서 대학 교수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경
영학을 공부하면서 인사조직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고 싶고 이 계통에서 일하
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아마도 이것이 제가 재능이 있는 분야이고
꿈인거 같아요. 저의 지금 전공은 경제학이구요. 구본형 선생님께서
어떤 조언이라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좀 더 명확하고 정리된 질문을 드려야
하는데 지금 저로서는 더 이상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이것 저것 생각
만 많고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그동안 공부하면서 저에게 열정이 없었다는 것
과 제가 정말로 해야할 공부가 무엇인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많
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공부를 좋아하거나 경영학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으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것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하
는데 어차피 승산부터 없다면 졸업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30 | 나의 앞길..그리고 준비에 대한 상담 [1] | Soul joon | 2004.11.26 | 1549 |
1429 | 진로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 스마일 | 2003.11.05 | 1550 |
1428 | 비는 오고 답답한 마음 | 후엠아이 | 2004.05.28 | 1550 |
1427 | -->[re]살아가는 맛 | 구본형 | 2004.07.22 | 1550 |
1426 | -->[re]하세요 [1] | 구본형 | 2005.02.17 | 1550 |
1425 | 책을 읽을때 요약하는 것이 막막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김수환 | 2005.03.23 | 1550 |
1424 | ---->[re]어떤 이유로... | lumpen | 2004.01.20 | 1551 |
1423 | 차기 꿈프로젝트 예정일 관련 질문 [1] | 꿈찾아 | 2006.02.07 | 1551 |
1422 | -->[re]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 구본형 | 2004.03.11 | 1552 |
1421 | 헤드헌트 | 양진기 | 2004.09.24 | 1552 |
1420 | -->[re]학업을 마치세요 | 구본형 | 2005.03.02 | 1552 |
1419 | -->[re]잠시 동안만 | 구본형 | 2003.09.29 | 1553 |
1418 | ---->[re]친절한 답변...감사합니다. | 스마일 | 2003.09.15 | 1554 |
1417 | -->[re]입시에 목매지 않길 바랍니다 | 구본형 | 2004.03.08 | 1554 |
1416 | 쿨하게 살고 싶다 | 쿨하게 | 2004.06.09 | 1554 |
1415 | -->[re]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 구본형 | 2004.09.17 | 1554 |
1414 | 하고싶은일에 대하여...상담/클리닉 정말 필요합니다. | 열정남 | 2004.11.05 | 1554 |
1413 | -->[re]아들과 함께 하세요 [2] | 구본형 | 2004.10.18 | 1555 |
1412 | -->[re]사무사' (思無邪) | 구본형 | 2004.11.28 | 1555 |
1411 | 엔지니어로서 1인기업을 이끌어 가고싶습니다. | Heany | 2004.04.30 | 1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