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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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04년 3월 10일 22시 40분 등록
저의 작은 경험이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짧게 말씀드릴께요.

전 y 영어 학습지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 이직을 위해

조금은 고민 중이고요. 학원에서 면접을 보자고 했거든요.

그리고 나이는 29세 님과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방통대 영문학에

등록해서 새내기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두 님과 같이 가진 학벌도 배경도 없습니다. 물론 가진것 마찬가지입니다.

건축회사 영업관리를 하다가 제가 미래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후로

사표를 내고 몇개월간 방황과 삶의 목적에 대해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영어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조금씩 막연한

마음에 공부는 하고 있었지만.. 잘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예전에 잠깐 미국에 있었지만 공부하러 간 것이 아니고 거의 일만하고

거의 영어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외국인 만나면 당황하지 않는

다는것 하나입니다. 물론 좋은 학력은 사회생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조금씩 사회는 변하고 있습니다. 아니,, 급속히 변한다는 게

맞겠네요. 이젠 울타리 안에 영원한 소속체는 없는 듯 합니다.

넓은 바다를 향해 조금은 설레임과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야 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님도 먼저 잘하고 하고 싶은 것에 먼저 방향을 잡으시면

어떨까요? 물론 쉽지는 않죠? 주말을 이용해서 혼자만의 여행이나

서점에 들려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저두 고졸의 학력으로 입사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동시통역 대학원을

목표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물론 환경이나 현실을 생각하면 우스운 얘기죠.

하지만,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에 구본형 선생님 말대로 평생 직장만

있는 것 같습니다. 맞아요. 40대 이후엔 남는 건 , 믿을 건 자신뿐이라는걸...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란 말도 있지 않습니까?

꼭 좋은 결단 내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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