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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12일 09시 41분 등록
지금 전 28살의 직장여성입니다.
얼마전 직장에선 제게 대리라는 직급을 달아주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부담감이 저를 많이 괴롭히고 있습니다.
처음 이 직장을 다닐때만해도 전 이곳에 모든열정을 쏟아부었는데 불합리한 경영진의 태도 잦은 외부영입, 장기근속자에대한 소홀한대우등의 불만으로 회사에대한 열정이 식어 일은 일대로 어쩔수없이 하게되는 상황까지가게되었습니다.
그전만해도 저자신을 위한 개발에 투자를 할시간이 없을만큼 열정을 갖았었는데 지금은 그랬던 제 자신이 너무나 바보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개발에 힘을 많이쓰고 다른사람들처럼 다른곳으로 진작에 옮겻어야 하는데...라는 잦은 후회를 하게됩니다.

정말.,.답답한것은 올초 회사를 그만둘 생각으로 필리핀과 호주로 어학연수 6개월을 다녀오려 했습니다.
근데.. 전 모든게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회사에서 주는 안락함을 버리고 힘든 결정을 내린후의 결과에 대해
전 두려웠던거죠.. 결국 회사에서 많이 잡기도 했지만 결국은 제 마음이 흔들려 다시 이자리에 있게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직책을 달고나니 저자신이 너무나 괴롭기만 합니다.
우선은 지금의 나로선 직책을 갖게 된것에 대한 죄책감이 드니 말입니다
월급이나 더 받길 바라며 시간시간 버텨나가는 듯한 기분에 죄책감이 듭니다.

전.......... 아직 ..........저에 목표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그 길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야할 지금, 전 아무런 선택을 하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 날이 오기만을...

저에 자격지심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필요에 의해서인지 모르지만..
전 다시 경영대학으로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전 제가 벌어서 대학을 다녀야하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처지가 못됩니다. 그래서 지금 공부를 한다고는 하지만 되도 걱정이 많습니다.
솔직히 회사내에서의 학력에 대한 컴플렉스를 느껴서 준비하게 된거라 이회사를 다니면서 편입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지금의 계획은...
1. 대학편입- 1년휴학및 퇴사 - 어학연수 6개월- 배낭여행 -복학 -컨설팅회사입사 -처음부터 다시시작

또한편으론...
1. 지금 당장 다른곳으로 이직 - 앞으로의 계획 전현 없음.

정말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이 생각을 할때마다.. 저 정말 답답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어떤결정을 내리든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 전 지금의 회사를 다니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서 당분간 기다리고 있습니다.대학편입을 하기 위해서도 준비하기 좋은 회사고 편입하고도 1년간은 지원등.. 여러가지로 제게 필요한 회사라고 생각듭니다.
문제는 이곳의 임원들에 대한 불신,불만,미움이 너무나 커서 잇고싶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그간 내가 쏟아부은 열정에 대한 적절한 댓가를 받은적 없기때문에 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하면 좋을런지요.................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누군가 내게 세사은 이러이런한 것이란다..........라고 말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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