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 조회 수 1556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잠시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면 군데군데 막막한 기분으로 터덜거렸던 지점들이 보이곤 합니다. 누구에게나 있겠지요. 아직 없었다고 앞으로 없으란 법은 없지요. 특히 기분 좋은 봄날 같은 날이 있는가하면 무참한 날도 있지요. 할 것도 없고 찾아주지도 않고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지 조차 관심없는 세상에 대한 무기력에 시달린 적도 있겠지요.
오래가진 않을 것입니다. 오래 가게 놔두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닙니다. 한숨자다가 목욕하고 나면 밝아지기도 합니다. 조금 더 가더라도 그만하면 됐다는 지점에서 일어나도록 하세요.
무엇이 앞에 기다리고 있는 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러나 운명일수도 있고 우연 일 수 도 있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기회가 오면 알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나 그 기회를 잡기는 어려워요. 대개의 경우 지나간 다음에 그것이 좋은 기회였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기회를 알아보는 자신의 방식을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 몇가지만 소개 하지요. 1) 우리보다 조금 빨리 움직이는 나라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직업에 유의하도록 하세요. 그게 우리에게 어떤 형태로 정착하게 될까요 ? 좀 늦지만 일어를 했으니 일본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지요. 2) 기존의 형태를 서로 연결하여 새로운 틈새를 구상해 보도록 하세요. 연결되지 않는 것을 연결하는 것이 창의성임을 상기하도록 하세요. 3) 길거리를 걸으며 거리의 간판을 보고 자신이 바라는 직업의 종류에 대한 이해를 높이세요. 간판이 영감을 주거나 분류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4) 만일 취업을 원한다면, 자신의 이력서가 읽혀질 수 있도록 아주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90 | 불안 | ** | 2003.08.10 | 1564 |
1389 | 마음의 초라함 | 가을비 | 2003.09.08 | 1564 |
1388 | 열등감에 대해서... | 스마일 | 2003.09.09 | 1564 |
1387 | -->[re]지나치게 고민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앞으로... | 구본형 | 2004.02.29 | 1567 |
1386 | -->[re]떠나야할 적절한 때 | 구본형 | 2004.07.29 | 1568 |
1385 | -->[re]졸병 | 구본형 | 2005.03.13 | 1569 |
1384 | 진로상담 조언부탁드립니다. [1] | 엄준협 | 2005.03.25 | 1569 |
1383 | 정말.. [1] | 음 | 2005.04.22 | 1569 |
1382 | -->[re]가끔 생각해 봅니다 | 구본형 | 2003.09.04 | 1570 |
1381 | 다들 행복하십니까? | 겁쟁이 | 2003.10.09 | 1570 |
1380 | 기업에서의 효과적인 변화경영은?[4월12일강연후질문] [1] | 김송호 | 2005.04.14 | 1570 |
1379 | 저도..편해지고 싶어요. | 이정희 | 2003.12.30 | 1571 |
1378 | -->[re]즐기세요 | 구본형 | 2004.03.11 | 1571 |
1377 | -->[re]두개의 일을 할 때 주의점 | 구본형 | 2004.09.10 | 1571 |
1376 | -->[re]나도 잘 모르는 마음 | 구본형 | 2004.01.10 | 1572 |
1375 | ---->[re]고맙습니다. | 겨울별 | 2004.02.05 | 1572 |
1374 | 직장이 고민이 되서요.. | Barbie | 2004.04.09 | 1572 |
1373 | ^^ [3] | 달 | 2004.10.10 | 1572 |
1372 | -->[re]동서양 convergence | 구본형 | 2005.05.14 | 1572 |
1371 | -->[re]한군데로 몰아요 | 구본형 | 2003.09.01 | 1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