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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3일 10시 28분 등록
한 직장에서 근무 한지....벌써....3년 8개월 정도가 지나간것 같습니다.
요즘 저의 증상을 아주 조금 말씀드리자면...
일을 하는데 있어서...회사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늘어진 엿가락 처럼...자꾸...늘어짐니다.
지난 3년 동안 2번 정도 업무가 바꼈습니다. 작년에는 팀장도 해봤고..
지금은 다른 부서로 옮겨져서 작년에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일이 별로 없어서...일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편하다고 해도...틀린말은 아닐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보다..높은 분을 모시고 있어야 하고 다른 팀원들이 없기 때문에.....자유로운 것을 추구하는 내게는 넘 힘겹씁니다. 자라온 환경부터...
어른들의 눈치를 받고 살아오지 않아서 그런지...어른을 모시고 있다는 것이.
여간....신경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이 부서의 제 업무는 거의 함께 있는 상사의 보조 역할을 하는 목적으로 처음 부터 만들어져서 그런지...주도적인 것이 별로 없습니다.
올 초에 부서 이동이 있고..몇달간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자존심도 상하고.
불편하고(지금도 불편함) 했지만....일이 예전보다 줄어들었다는 것에.....
의로를 하면서 있었지만....날마다..저의 숨을 쪼이는 듯한 답답함과...
참을 수 없는 숨막힘과 짜증이 생깁니다.
일도..좀 더 익숙해지는 것도 있지만..그 만큼...긴장도 안하고..작년보다..
일하다가 틈도 많이 보이고.................
직장을 옮길려고 했씀니다..그런데 자신이 없더라구요.
내 후년에 대학원을 들어갈 생각으로 내년 1년 더 이곳에 있을 생각이었는데...
이런 상황이...자꾸..매일 매일..반복되는 것이...참기가 힘들군요.
많이 지치고..지겹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년에는 아마도..또 인사개편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이 되봐야 알겠지만....내년에...잘 하면....제가 다시 팀장이 될수 도 있을 것 같아요..(아직 확실한건 아니지만...가능성이 있음)
그런데..제가 작년에 해봐서 알지만...팀장이라고 해서...다른 평 사원보다..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도 아니고.....일은 정말 많고....일에 대한 책임의 무게는 많고......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지금 제 생각은 잠시 쉬었다 가거나..아님....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 가는 것에 의미는 내년 대학원을 가지전에...
평상시에 관심이 있었던...플로 리스트로... 학원을 다녀서...그쪽에 취업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앞으로 계속 할려고 하는 일쪽에 재 취업을 하는것이지요. 이쪽 분야는 제가 대학원을 진학을 두고 있는 분야거든요.
아무래도..뒤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앞쪽의 이야기는 취미로 했다가...나중에 가능성을 찾는게 좋을 것이고요.
그쵸(구본형 샘의 이런...리플 많이 봤거든요.)
제게 문제는....이번 년도에 그만 두고...새로운 직장을 구할 것인가..아님..
계속...꾹 참을 것이가예요....
전 마치...우물안에 개구리 같아요. 우물 밖으로 나가면...꼭 죽을것 같은
두려움이 엄습을 합니다. 재취업을 못하면 어떻하나????
구본형 샘 말대로.... 지금보다 좀더 자유롭게, 지금보다 좀더 경제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보다 의미가 있을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일을 위한..일이 아니라......조직을 위해...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조직에 대한 신뢰는 이미...이곳..이 직장에서 상실한지 오래되었습니다.-.-)내가 느끼고
노력하고....움직이고...그렇게....살아 숨쉬는 것 처럼.....
살고 싶습니다. 제 나이 아직 30도 안됐는데....얼굴의 핏기가 없는 사람처럼...
살아있다는 느낌을 별로 받지 못하는 요즘.......
먼가...찾고 싶습니다. 호흡할 수 있는...먼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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