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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9월 15일 08시 43분 등록
안녕하세요! 구본형 선생님!!
군대가기 전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라는 책을 통해 자기경영에 대해서
눈을 떴던 것 같습니다.
저에겐 참으로 영향을 많이 끼친 책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감있는 책들 부탁 드릴께요!!!
전 지금 나이가 25입니다.
사실 뒤늦게 공부에 재미가 붙어서 대학원엘 가고 싶었는데
형편상 취업을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취업한지는 몇 달 정도 되었구요!! 아직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반도체 공정장비를 제조하고 팔고있는 벤쳐기업이구요!
전 기술영업맨으로 기용이 되었습니다.
평소 유학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꾸준히 해온 터라 언어적인 부분에서는 현재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구요!!
그밖에 제품과 반도체 쪽은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직장이 얼마나 비전이 있는지는 더 다녀봐야 알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기술분야이다 보니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사회생활이 처음이라서 여러가지로 어리둥절 합니다.
제 진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솔직히....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딱 있다기 보다 한비야씨의 책을 통해 세계에 나가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워 왔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다른 건 몰라도 영어와 중국어를 꾸준히 공부해 왔구요!!!
그런데 제가 취업한 직장은 물론 해외영업파트이긴 하지만 저의 장점인 영어는 기대이하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직장문화를 배우고 영업흐름을 배운다는 점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영업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주무기 외국어를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제대 후 영어를 위해서 영국과 필리핀에 1년 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영어에 투자했던 그 피눈물 나는 시간들이 아깝기도 하구요!!!
단지 사정이 그렇다보니 빨리 취업을 하게 되었고, 잠깐 꿈을 접고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싫은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흥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영어방송 듣거나, TV에 유학생들이나, 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가슴이 벌렁벌렁 뜁니다.
"내가 저 곳에 있어야 하는데.... 나가야 하는데... 이 좁은 땅떵이에서 돈 몇푼 가지고 뭐하고 있는건가.. 나이도 25인데..."하는 생각에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일단 이 직장은 3년 정도 일해 볼 생각입니다. 그 후에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겠죠!! go냐 stop이냐!!!
선생님!!
제 안에 꼭 유학이라기 보다 해외에서 더 넓게 일해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단지 꿈이 아니라 외국어 공부와 많은 배낭여행을 통해서 준비도 조금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구체적으로 어떤 길이 있을까요??
제 꿈을 접어야 하나요?? 아님 유학을 꿈 꿔야 하나요?
대학원에 간다면 MBA를 공부해 보고 싶은데... 솔직히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지금은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만 간절합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그러한 과감한 결단을 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결혼도 해야하고.. 등등등 해서 말입니다...
정말 가능성있는 젊은 저에게 좋은 충고의 말씀, 조언의 말씀 부탁 드릴께요!!!
선생님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짧게라도 귀한 답변 좀 부탁드릴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 구본형 선생님의 책과 글들, 활동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이곳에 자주 들러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가겠습니다.
다음 책을 기다릴꺼구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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