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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거암님께서 2008820091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뿌연 안개 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이고 있는 사람으로 글을 씁니다.
저도 김상훈님과 같은 고민의 굴레를 가지고 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대인관계에 재능이 있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업(!)에 대한 경험으로 '헝그리정신'이 좋아보이십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이 원하는 일!
그것을 찾는 쌈박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 전,
지독하게 이 '화두'를 가지고 해답을 얻기 위해
부단히 찾아 헤매였던 기억이 납니다. 무척 간절했고, 절실했습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심리학자를 만나 심리검사도 해보고,
책 속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기억도 납니다.

몇 가지 말씀드리면,

첫재, 성격, 심리 검사 도구를 이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MBTI, PPS(DiSC), 애니어그램, 스트렝스파인더와 같은 검사도구들은 명확한 길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김상훈님의 변하지 않는 기질적 재능을 파악하시는 데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검사도구가 만능은 절대 아닙니다.

둘째, 김상훈님과 같은 고민을 담아놓은 자료(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들이 발간한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라는 책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에게서 고민의 흔적을 함께 공유하실 수 있을 겁니다.

셋째,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내면에게 질문을 던져 보는 것입니다. 내면의 울림은 쉽게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간절함과 절실함을 갖고 묻는다면, 반드시 울림이 있으실 겁니다. 자신의 길을 어떻게 발견했는지에 대해 성공한 사람들에게 인터뷰한 결과, 그 해답은 '우연히~', 그리고 '직감!'이라고 하더군요.

김상훈님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으로
조언이라기보다는 같은 길을 걸어가는 말동무의 속삭임이라 생각해주십시요. 저도 제 자신의 천복(天福)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니까요. '열흘 간의 여행' 좋은 기회가 되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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