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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8월 13일 18시 00분 등록
저에게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인하여 집이고 뭐고 남아있는 것이라고는
장농하나 그리고 옷가지

그 삶이 너무나 막막하여 때로는 세상을 등지고 싶어서
나의 가슴에 칼을 올려놓은 적도 있었지요.

집이 없어서 상가 지하의 곰팡이 냄새나는 곳에서 지내기도 했지요.
청소년기의 동생들과 함께 4명이서 한방에서 지내기도 했지요.

그 많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정말 무에서 유를 다시한번 창조하였지요.
그 세월이 10여년이 걸렸지만, 그래도 해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무어라하여도 서로에게 힘을 주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님은 님의 가족의 한 사람입니다.
힘을 낼수 있는 조건이 아니지만, 힘을 내셔야 합니다.
그것은 님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예전보다 편한해진 지금,
님의 글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힘내세요.
IP *.158.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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