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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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이직한 지금의 회사에 대해서 처음에는 일을 배우랴, 잘하고 싶은 의욕도 충만한 상태라, 영업이라도 상관없다 수입만 좋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달려왔습니다. 사실 홍보디자인이라는 일을 할때도, 지금의 영업이라는 일을 할때도 일이 주는 매력보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때문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잘해야만 하는 나의 일에 대해서는 늘 안맞는 옷 걸치고 있는 사람처럼 불편하고, 어색하고, 이제는 또 영업은 이런거구나 하고 정의 내릴때 쯤 되니까 정말로 사람과 부대끼는 이일이 너무나도 싫어집니다. 나름 외향적인 성격이라 생각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일이 싫어지니까 근무시간에 자꾸 헛돌게 되고 영업실적도 떨어지고, 주말에 충분히 마음 다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면 또 다시 너무나 하기 싫은 일들.... 벌써3개월째입니다. "나는 무엇을 잘할수있는가" 라는 책을 사들고 집에와서 밤새 읽어보면서 이런 나를 너무나 잘표현해주는 몇줄의 문장들... "마음이 가지 않는 일에는 꼼짝도 하지않는다" " 의례적인 반복을 혐오하며 싫증을 잘 느낀다" " 사교적인 빈말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대목의 장에서 전 너무나 기뻤어요. 내속에 들어갔다 왔나싶은 말들...
3개월째 이틀에 한번씩 잠을 못잡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회사를 아무대책없이 그만둘수도 없지만, 하고싶은일있지만 지금의 일보다 수입이 떨어지는데 전직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도 걸리고, 시간도 걸리는데... 지금의 일은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고... 마냥 그만두고 속편하게 준비해서 이직할 처지가 못됩니다.
현실적이지 못한나.. 정말 밉습니다.... 결정내리는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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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의 장에서 전 너무나 기뻤어요. 내속에 들어갔다 왔나싶은 말들...
3개월째 이틀에 한번씩 잠을 못잡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회사를 아무대책없이 그만둘수도 없지만, 하고싶은일있지만 지금의 일보다 수입이 떨어지는데 전직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도 걸리고, 시간도 걸리는데... 지금의 일은 도저히 진도가 안나가고... 마냥 그만두고 속편하게 준비해서 이직할 처지가 못됩니다.
현실적이지 못한나.. 정말 밉습니다.... 결정내리는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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