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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님께서 2008429002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1

‘ 산을 넘고 나니 또 산이 있더라.’

사람들은 눈 앞에 보이는 산을 넘느라 넘고 난 뒤에 또 산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라는 여행길에서 만나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권하는 것은
신분이나 경력으로 미루어 상당히 높은 산에 오르셨으니
지나온 삶을 고단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광으로 여기시면 좋겠습니다.
산을 오를 때는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산정에 서면 그 고통이
희열이 되지 않습니까,
돌이켜 보시는 시각을 - 사람들을 바라보시는 마음을-
좀 다른 관점에서 보시면 긍정적인 느낌이 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2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산은 그 산이 아니고 물은 그 물이 아니다..
그래도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

겪다보면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던 사람이 아니죠...
문제와 연관되어 사람들의 태도도 자신이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죠...
세상에서 자신의 이익과 무관하게 옳은 것을 위해 따라 나설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하루에 연연하고,..
급여에 연연하고,..
자기욕심에 연연하고,..
행함의 옳고 그름과 상관없이
대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그래도 그들은 함께 살아야 할 사람입니다.
매일 얼굴을 마주보고 같이 일을 해야하는 그런...
그들은 그냥 자기 몫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3.

‘깨우쳐 돌아와 보니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세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입니다.
다만 그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그 생각과 태도가 끊임없이 변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세상은 옳고 그름이 분명하지만
실재하는 세상은 옳고 그름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회사를 위해서,
그리고 사회 정의라는 공통의 지표(잣대)아래 살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잣대로 세상과 그 속의 사람들을 평가하시게 되면
부정적인 평가가 많아집니다.
그냥 그들의 잣대를 들여다보시고 님의 잣대와 비교해보시면
그 차이를 아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기대하는 사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사람이 이중의 잣대를 가지고 삽니다.
자신에겐 이익과 사심으로 관대한.. 타인에겐 명분과 정의라는 엄격한..

4

보다 정직하게 사시려고 노력하시는
님같은 분이 계셔서
세상은 아직 살만합니다.^^

가치란 상대적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사는 동안
님이 이루신 위치는 튼튼하실 것입니다.

님의 회사를 위해서도
이 사회를 위해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도

님은 소중한 분이십니다.

즐겁게 지내시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복받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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