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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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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11일 15시 49분 등록
안녕하세요? 구본형 선생님.. 쌀쌀한 날씨에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제가 궁금한게 잇어 글 올립니다.
삶은 항상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선생님의 글을 보면
그런 뉘앙스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적어도 제겐) 듭니다.
꿈을 갖는다는 것도 미래지향적인 삶의 태도이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것도
결국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꺼이 현실을 포기하는 태도이니깐요.
(선생님 글 자체가 그런의도로 쓰여졌다기 보단 제가 선생님의 글을 받아들일때 동기부여를 그런식으로 했다는게 더욱 옳은 표현일것 같습니다.어차피 제 선택이니깐요..)
소위 남들보다 잘나간다는 사람의 글을 읽어보아도.. 보다 발전적인 삶에 대해
더욱 노력하라 는 글이 많습니다..
저도 이 가치관에 동의했고 그렇게 살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삶이 전진만 할 순 없지만 큰 사이클에서 보면 후퇴와 전진의 연속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는 속에서 어떤형태든 과거보다 나은 삶이라고 느껴질때 보람도 느끼게 되고..
삶이 후퇴하는 것은.. 일정기간동안 삶에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서 생기게 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삶에 매순간 노력을
기울이고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예를 들면 A는 몇년후 직장에서의 빠른 승진을 위해 퇴근후 그리고 주말마다
공부를 합니다. 젊었을때 노력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두배로 뒤쳐진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B는 직장을 위한 초과근무는 시간낭비일 뿐이며 삶은 즐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말은 친구들과 즐기며 보냅니다.

두 명의 가치관이 틀린것이기 때문에 누구의 가치관이 더 옳다 그르다 라고
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A와 B가 결혼을 한다면.. 그들사이의 상이한 가치관때문에 갈등이 많이 일어나게 될까요? 특히 A가 여자일경우에 말입니다.

ㅎㅎ 둘이 양보하고 이해하는 삶을 살면된다는 결론이 나올듯하지만..
제게 닥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고 보니 좀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언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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