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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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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8일 03시 51분 등록
요즘 들어 마음이 초라해지는 기분이 많이 듭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제 주변의 인간관계에 스스로 벽을 쌓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의 열등감, 시기심, 등등이지요.
왜 쟤가 나보다 더 잘되어야 돼?
왜 나만 계속 이런 일들이 생기지?
좀더 나아진 모습이 되면 그때 만나야지.
뭐 이런이유들로 자꾸 친구들에게 벽을 쌓고 있습니다.

못났습니다. 왜이리 못나게 구는지...
졸업한지 3년째,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
직장도, 사회구속력도 없는, 소속감 없는 그 무엇이
절 더 못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어설프게 빨리 이 상황을 끝내고픈 마음이 저를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구본형 선생님은 이러한 상황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마음과는 다르게 자꾸만 인간관계에 스스로의 열등의식을 주체할 수 없을때 말이죠.
근데 이 열등의식이 이제는 상대적이지도 않고,
모든 사람들에 거의 열등의식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활기차고, 유머러스하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전부 바닥이 났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결국 이 상황이 끝나야지만 조금 벗어날 수 있는것인가요?
정면돌파....말이에요.

선생님 글중에 '사람은 한 사람만 있어도 살만하다'라는 말....
너무 공감되는 구절입니다.
스스로의 열등감과 패배감, 비교의식때문에
이렇게 마음에서 전부를 밀어내고 있으니, 제게 그 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삶에 이렇게 한사람도 없는 기분,,,,,
스스로의 어리석음 이지만 어쨌든 많이 힘든 감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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