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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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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11일 17시 09분 등록
안녕하세요...

저는 금년 8월에 졸업한 대학졸업자입니다.

졸업하기전 모 대기업 공채로 합격되어서 연수를 받고 얼마간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부서업무와 대인관계, 저의 사회초년생으로서의 불안함으로인해서

결국 회사를 관두었습니다...

저는 상경계열 전공 출신입니다...

회사를 출근한지 얼마 안되었을때였습니다...

처음 지원과는 상관 없이 뜻하지 않게 영업관련 부서로 배치가 나더군요...

너무나 자존심이 상했습니다...동기들은 모두 원하는 부서로 갔죠...

그리고 부서배치 이후 부서의 분위기는 저를 Panic상태로 몰아가더군요...

옛날 군대 행정병으로 돌아간것만 같았어요...

참자 참자 했었는데 숨막히는 분위기...조여오는 넥타이...

선배 사원들을 보니 회사원으로서의 불안한 미래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민이 많더군요...

다들 어쩔수 없이 회사에 나와 시간보내고 스트레스를 받아 가면서 월급 받아 한달 한달 사는 것을 보면서...너무나 제 자신의 미래도 저러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엄습해 왔습니다...

결국 사회초년생인 저는 견뎌내지 못하고 사직서를 썼습니다.

지금은 너무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경솔했던 제 행동에 화가 납니다...

조금더 버티고 사회경험을 쌓았어야 했는데 이러면서 말이죠...

앞이 캄캄합니다... 집에서는 난리죠...멀쩡하니 회사 관뒀다고...

요즘같이 취업난 속에 왜 회사 관두냐고...

거의 매일 술로 삽니다...

내가 이거 밖에 안되나 싶기도 하고요...

요즘 구직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쉽지 않군요 기졸업자가 되어서 직장구한다는것이요...

도움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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