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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16일 21시 48분 등록

저는 간단한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창업을 할 때는 적어도 2가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내가 뭘 잘할 수 있는 지 알아야 해요. 강점을 알아야 해요.
2) 내 강점이 내가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직업과 궁합이 잘 맞는지
판단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준비 기간을 가지고 창업하려고 하는 직업이나 직종에 대한 적합성을 실험해 볼 필요가 있지요. 그림이 그려지면 그때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실패와 성공이라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나 그건 누구도 알 수 없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에 의지하여 여러 가능성을 실험하려는 자세예요.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투자하지 마세요. 힘들어져요. 내가 가진 것의 일부- 시간, 자본, 관심등- 를 활용하여 내게 맞는 것을 찾아 가는 실험을 하세요. 그리고 자신감이 늘어가면 투자 분도 늘이세요.

망설임이 큰 것은 두가지 이유에서 일 가능성이 많아요. 위에 열거한 1) , 2) 의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이거나,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땐 취업이 더 좋아요. 창업은 기회이며 또한 리스크 입니다. 늘 같이 다니지요. 두려움은 늘 있는 것이지만 해야할 일도 모르고, 할 수 있는 일도 아직 모른다면 창업할 준비가 아직 안된 것입니다. 유감스럽지만 있던 곳 혹은 하던 일을 더 하는 것이 더 낳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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