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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6일 15시 55분 등록

이런 상담 드려도 될까 모르겠네요...


재택근무 알바해서 30만원 벌러 갔다가 500만원 학자금 대출로 덜컥

사고 저질러버렸습니다...

개인 사업으로 하면 돈도 많이 번다기에 그만...

첨엔 확신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더 자세히 알고 보니 주위에서 다단계라고

, 그리고 실제로 그 회사에서 2년 넘게 하다가 그만둔 사람들 이야기 들어
보니까... 자기가 버는 만큼 제품 사는데 쓰게 된다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 학생인데, 부모님이 이거 하는거 아셔서 저 가출까지 했습니다 ㅠㅠ

부모님 속 썩이고, 돈은 돈대로 큰일이고...

정말 큰일났어요....















IP *.105.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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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7.12.16 16:10:50 *.67.52.205
헉....... 이것참 별로 할말이 없네요.
일단은 집에 들어가세요. 부모님께 들어가서 혼이나더라도 들어가세요. 이 문제는 부모님께 맡기시고 부모님이 해결하시게 하는것이 더 낫습니다. 혹여 본인이 해결하려고 해도 해결 못합니다. 어른의 힘이 필요합니다. 주위에 어른이 어디계시겠어요? 부모님외에는 아마 없을 거예요. 일단 들어가서 해결하세요. 가출했으면 돈도 얼마 없으니 얼마 못 버틸거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지칠거구요.
무조건 집에 들어가에요. 부모님이 혼이냐 내시겠지만 가출해서 돌아온 자식 크게 겁 한번 주시고 아마 속으로는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실거예요. 집에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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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2007.12.16 16:12:52 *.67.52.205
이거는 웃자고 하는 말이에요... ^^
집에 들어가서 부모님한테 몇 대 맞고 끝내는 게 어떠신지.... ^^
오해는 하지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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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2007.12.16 22:59:41 *.138.251.219
허걱...저도 전에 알바하러 갔다가 되려 다단계에 속을 뻔 한 경험이 있어요~지금이라도 그만두시길 잘하셨어요 ^^;;; 그런 거 한 번 잘못하면 집안 말아먹고 인간관계 다 망치고...장난 아닙니다. 500만원이면 허허허 ...;;; 이자도 엄청나겠네요;;; 방황 얼른 끝내시고 집에 돌아가세요. 돌아가셔서 위에 지현님 말씀대로 부모님과 상담 꼭 하시고.. 다시는 다단계 속지 마세요. 썩을 놈들...학자금 대출까지 시켜서 그렇게 학생 인생 망치고 싶은 건지...(저도 학생이지만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니까 꼭 학생이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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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2007.12.16 23:04:54 *.138.251.219
제 주변에 그걸로 자살까지 고려한 친구 있었는데 (엄청난 원금과 수습못해서 불어나는 이자들로 인하야...) 겨우 이제야 일상생활로 돌아왔어요. 그 애도 혼자 끙끙 앓다가 나중엔 부모님께 상담드려서 (엄청 깨지긴 했지만...;;;) 어떻게든 잘 수습했더라구요. 혼자 앓으시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꼭 신뢰가는 어른들, 즉 부모님과 상의하거나 믿을 만한 지인들과 상의하세요 ^^; 잘못된 길로 가시질 않길 간절히 바라며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세요~집 떠나면 무조건 고생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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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ic
2007.12.17 00:54:48 *.236.81.184
환불가능 기간이 있습니다.제품을 구매했을테고 제품포장은 뜯지마시고 환불을 받으세요.안타깝네요 아직도 다단계가 활개치나봅니다.
제 이름을 걸고 말하는데 그거해서 돈번사람없습니다.
환불기간이 길지 않으니 최대한 빨리 움직여서 환불받으시고
정상생활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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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12.17 06:15:27 *.253.249.10

"세상을 살아가는데 제일 큰 지혜는 정직과 용기입니다."

그대는 잘못을 저지려 수습의 맥을 모르는 우매합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우군은 부모님입니다. 500만원이 아니고 오천만원인들 부모를 속일 필요는 없슴니다.
1. 부모님께 정직하게 일어난 사실을 이야기하고 잘못을 비는 것입니다.
2. 부모님은 이일을 수습의 길을 모색하실 것입니다.
3. 누구에게도 이런 어리석음을 이야기 하지 마십시요. 겉으로는 안된일 처럼 위로하여도 뒤에는 나쁜 소문만 생깁니다.

세상을 모르는 어리석음의 소치입니다. 이것도 세상사는 좋은 교육입니다. 부모님이 이일을 혜결하시는 모습을 보시면서 일생 부모님에게 드리는 사랑은 변치 마십시요.

"習坎 入于坎담 凶"
<정직하지 못하게 일을 수습하면 구덩에에 빠진 그대가 다시 구덩속의 구덩에 빠지리라.>

이일의 수습의 맥은 "정직과 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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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바다
2007.12.17 12:55:18 *.246.146.170
위에 쓴 글대로 부모님께 정직하게 털어 놓고 해결하십시오.

사고는 사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절대로 추운데 싸다니지 마시고 얼른 돌아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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