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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8일 11시 23분 등록
안녕하세요. 일전에 글을 올렸던 40대 중반입니다. 나름으로 조언을 듣고 열심히 쫒아다녔습니다. 노사재취업센터 교육을 통해 저의 강점도 찾아보고 창업교육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실업교육을 통해 교육훈련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실제적인 삶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저의 탓으로 돌리지만 이 상담코너를 통해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1. 나름으로 일년정도 취업 또는 창업교육을 받았으나, 일자리가 잡히지 않습니다. 현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2. 현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삶을 알차게 시간을 잘 보낼수 있습니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115.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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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12.29 06:25:39 *.253.249.10
"그대는 자신의 시간을 인식하지 못하였고, 자기의 공간을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한 잘못으로 현재의 상황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절대적인 시간과, 나의 지혜와 노력으로 가꿀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측량하여 적절한 변화를 이르키는 것이 무었보다 중요합니다. 이것을 주역의 근본적인 사상인 "시간과 공간"의 조화이며 삶의 지혜 입니다.

그대의 나이는 사십대 중반 과연 그대가 CEO라면 그대를 중히 쓰겠습니까? 나이든 사람은 함부로 부리기도 어렵고 작은 인건비도 곤란하겠지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가족들이 많아서 행동의 부자유도 가져 옵니다. 요령은 있지만 창의적이고 공격적인 경제 활동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취업은 어렵고 설령 취업이 되어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키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사실 윗사람은 사람이 없습니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 시대가 열립니다. 새로운 대통령은 인사가 만사 입니다. 그러나 정말 인제는 귀하고 귀합니다. 산천에 무수한 수목이 있어도 새로 짓는 궁궐의 동량이 없어서 공사가 지연되는 것과 같이 윗사람은 인제가 없고 아랫사람은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울고 다니는 것이 현실입니다.

1. 그대가 이상과 적성에 맞지않는 직장도 무조건 다니겠습니까?
2. 상사와 부하가 그댈 괴롭혀 괴로운 센드위치가 되어도 견디어 내겠습니까?
3. 일은 엄청시키고 작은 봉급을 주어도
4. 비정규직이라는 굴레를 쉬어도 견디어 내겠습니까?
5. 아무 재미도 장래의 희망도 없는 직장도 괜찮겠습니까?

늦었지만 변화를 감행해보십시요. 만일 변화를 실행하시면
1. 몇번이고 좌절하고 죽고싶을 정도의 고통을 이겨내야 합니다.
2. 시간이라는 괴로움을 적어도 3년은 견디어야 할 것입니다.
3. 가족을 정말 힘들게 만들어야 하니 내자가 나에 대한 철저한 믿음으로 나를 따르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4. 좋은 아이디어가 그대를 성공의 길로 인도합니다. 십붕지구(十朋之龜)의 예를 가추어 현인을 찾고 나의 앞날을 점검하고 조언을 들어 봅니다.

"舍爾靈龜 觀我朶이 凶"
<지혜의 영감, 나를 도와주는 주신(主神)이 떠나면 나를 이끌어주는 윗사람도 없고 나를 찾는 후배도 없으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부디 지혜의 눈을 떠십시요. 그리고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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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2007.12.30 06:27:47 *.140.84.19
초아선생님의 말씀 항상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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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08.01.02 15:18:38 *.19.53.169
초아 선생님께서 절절히 옳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새로운 항목을 보태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다만 그 강도나 보다 현실감 있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열었습니다.

초아 선생님의 늦었지만 ----
하신 얘기중에 죽고 싶을 정도의 고통을 감내하셔야 겠다는 것에 여지껏 상상해본 적이 없는 어려움을 감내하실 준비를 하시라고 권하고 싶구요.적어도 3년은 견디어야 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좋게 얘기해서 3년이지요. 행여 3년이 아니어도 될 수 있겠지만 조물주께서 맘에 안드시면 그보다 훨씬 긴 시련을 주실지도 모르니 3년으로 위안을 아에 안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가족에게 힘들게 하는 것을 잘 감당하셔야 할 턴데 그것은 서로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 합니다.꿈과 희망도 그리고 피나는 노력도 견디기 힘든 시련도 같은 생각을 갖고 견디어 내어야 되지 않을 가 합니다.서로 원망하자고 해도 이유야 얼마든지 있겠지만 서로 큰 꿈을 이루어야지 해도 얼마든지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긴세월을 힘든 시련이 닥친다 해도 나에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고 보다 더 큰 꿈을 조물주께서 나를 위해 마련해 두고 계시니 시련도 혹독할 수 밖에 없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다 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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