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현해
  • 조회 수 1442
  • 댓글 수 0
  • 추천 수 0
2005년 5월 4일 13시 38분 등록
안녕하세요, 선생님

마음이 불편한때만 찾게되서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이곳 사이트에 들르면 무언가 마음이 편해지는것 같아 좋습니다.
전에 금속재활용공장에 취직을 했었는데, 일을 하다가 그만 어깨를 다쳐서
4월초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집에 있으면서 전보다 더 마음이 불편합니다.
학력과 경력이라도 없으면 마지막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육체노동도 체력이 딸려 하기힘듦을 느끼니 더 막막해지는군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집에서도 아버님과 사이가 좋치 않습니다.
아버지의 행동하시는 모습이 제 생각에는 불합리하고 싫게만 느껴집니다.
아버님은 고집이 강하고 독선적이라 다른이의 말을 듣지 않고 본인의 의사대로만 하십니다.
저와 다른 가족이 눨원하는지보다 본인의 의사대로 가족을 생각하며 나름대로 행동하여서 하루에도 몇번씩 어머니와 말싸움을 하십니다.
그런 모습이 싫어 저는 아버지와 대화를 회피하고 인상만 쓰며 지냅니다.
위의 이유가 제대로된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무작정 싫은 마음이 생깁니다. 늙어가시는 모습을 보면 측은히 생각이 될때도 있긴 하지만 그런 경우보다는 거의 모든 상황이 그렇치 못합니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무언가 막연한 두려움 같은것이 느껴집니다.
일어나기 어려운 일을 상상해가며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는게 좋치 않다는 건 알지만 나도 모르게 사람을 대할때 그런 생각이 습관적으로 듭니다.

선생님의 책이나 이곳의 많은 글들을 읽을땐 잠시 위안이 되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예전과 같이 돌아가는 제가 싫습니다.
술과 담배, 나태, 무언지 모를 불안과 두려움으로 다시 몸과 마음이 나빠져가는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서도 변화의 키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98.170.71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