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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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인데요 여러가지 문제들로 타인에게 맘의 문을 닫고 산지 오래 되었습니다.
10대 초반에 친언니의 죽음, 그로인한 만성 우울과 우울증에 동반되는 대인기피,
그로인해 사회공포증과 불안장애등의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정작 자신을 만들어가는 시기인 10대 시절을 방에서만 지내다보니,
타인과 정서적으로 교류하지 못하고, 타인과 대화를 잘 나누지 못하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사람들로부터 점점 더 고립되어가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에는 심리치료나 정신과도 다녀 보고 했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그러다 독서라는 가장 건전한 방법으로 내 자신의 문제들을 해결해보자 하였지만
서점에게 가서 처세술에 관한 책을 보아도 관련책이 무수히 많은 반면 깊이있는 내용이랄까
책을 보는 안목이 없어서랄까 선뜻 손이 가는 책이 고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속에는 나 자신의 변화와 성장과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주변에 의논할 누군가가 없이 이렇게 실례를 무릎쓰고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발전 되고 싶은 부면은 타인 앞에서 움찔되고 대화를 맥을 못짚고 상황에 벗어나는 얘기를 하는 지금의 모습이 아닌
타인과 자유롭게 대화 하고 싶은 것입니다.
타인앞에서 어색해하는 모습대신 진정한 내 자신의 모습으로 타인 앞에 존재하는 것 내 자신을 확신하고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
또 타인에게 잘 해주고 싶은 맘은 있는데 마음 쓰는 방법을 모릅니다.
방대한 양의 책을 읽고서라도 읽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러한 제 삶에 약이 될수 있는 책을 추천해 주세요!
또 제가 어떻게 변화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20대 중반의 나이에 자신의 삶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라는 것 만으로도 님은 절대 늦지 않았습니다. 늦지 않았다는 말은 조급한 변화를 바라지 말라는 부탁입니다. 책에서 길을 찾는것도 좋지만 현재 님의 생활 상황을 고려한다면, 꼭 집에 있어야할 이유가 아닌 시간에는 가능한 밖으로 나가보세요. 집근처에 산책로든, 아님 좀더 긴 워킹코스를 찾아 걸어보세요. 태양 아래 땀을 흘리며 매일 걷기를 권합니다. 여유로운 산책이 아닌 하드워킹 입니다.길고 복잡한 생각 접으시고 내일 당장 현관문 열고 편한 복장, 생수 한 병 들고 나가세요. MP3를 활용해 즐겁게 걷는 방법을 찾는것도 좋습니다.심신이 약해진 상태에서 독서는 차선의 선택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최소한 꼭 걷기(운동)와 병해하세요. 처세술이나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하는 자기 개발서가 무수히 많지만 결국은 실천이고 행동입니다. 또한 많은 책들 중 무엇을 잡아야 할지 고민 이라도 자주 가서 기웃거리다 보면 손에 잡히는 책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대형문고에 감사드립니다. 서서보든 어디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보든 눈치주지 않습니다. 읽다가 이거다 싶으면 기꺼이 책값 지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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