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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여러분이

2004년 12월 17일 17시 58분 등록
하나마나 한 얘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저는 너무 힘드네요.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무시당하는 상황, 애써 저를 부정하고 후배를 끌어올리려는 상사... 제가 부족해서겠지요.
그런데 제가 그걸 인정할 수 없는 건, 처음부터 저는 한계단 아래에서, 후배는 두계단 위에서 시작하게 하고는, 그것도 능력이 아니라 남자라서...

이모든 걸 극복하려면 남들 한번 노력할 때 저 열배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그동안 너무 지쳤네요.
다 참고 기껏 끌어올려놨더니, 다시 제자리... 이거 정말 불공평합니다.
그리고 이젠 그 불공평함과 억울함에 자꾸 비뚤어지고, 그 비뚤어짐에 "역시~~"라는 반응이 돌아오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드럽고 치사하니까 안 드럽고 치사한 곳으로 가야하는 건가요?

그렇지 않을 거면 참고 저를 단련하라 하시겠지요..
계란이 먼전지 닭이 먼전지 모르겠지만, 약한 자는 웁니다.
속이 까맣게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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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순환
2004.12.18 09:23:25 *.190.172.215
급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선순환이 될 수있는 소재를 빠르게 찾아야합니다. 후배가 좋아 보이던지? 상사가 스승으로 보일 수있는 마음 자세를 찾아야 합니다. 상사가 참 존경스러운 사소한 것이라도 확대경을 가지고 볼 수있는 심미안을 가지셔요. 불만스러운 마음을 조용이 지켜볼수있는 좀 객관적인 자세가 많이 필요합니다. 상사와 후배는 몇달후에 다시 만나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그들은 내 삶의 좋은 안내자 동반 자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제 관계를 끝장내버리면 그들은 오랫동안 나의 반대자일 수 밖에 없지요? 신의 힘을 빌려보셔요. 신은 그들도 만들고 나도 만들었지요? 왜 그들이 지금 이현실에 나와 관계를 만들게 했을까요? 그들은 나의 삶에 있어서 잠시 썬맛을 내는 양념이 될 수있지 않을까요? 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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